[주요 단신] 한림해상풍력사업 위법 사항 다수 적발…일부 수사 외
[KBS 제주] 계속해서 주요 단신 정리해드립니다.
절대보전지역 훼손 논란을 일으킨 한림해상풍력사업에 대한 제주도 특별 점검 결과 위법 사항이 다수 적발됐습니다.
제주도는 한림해상풍력사업자가 절대보전지역에 대한 변경 협의 없이 허가된 980여 ㎡보다 710㎡를 초과한 1,690여 ㎡에서 개발 행위를 했고, 2,720여 ㎡, 12개 필지에서 지표조사 없이 무단으로 사업을 시행했다고 밝혔습니다.
또, 공유수면 허가 면적을 4,740여 ㎡나 초과해 점사용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제주도는 과태료 처분 등 행정처분과 별개로, 절대보전지역 개발과 무단 공사 등에 대해선 형사 고발해 수사가 진행 중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여름 휴가 만족도’ 제주 7위 추락…‘고물가 논란’
만족스러운 여름 휴가지 선정 조사에서 제주가 전국 16개 광역시도 가운데 7위로 추락했습니다.
시장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가 2만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올해 여름휴가 여행 만족도를 조사한 결과, 강원도가 처음으로 1위를 차지하며 부산과 선두를 다퉜고, 2016년부터 1위를 지켰던 제주는 지난해 4위에서 올해 7위로 2년 연속 하락했습니다.
제주는 '여행자원 매력도'에선 전국 3위로 여전히 높은 평가를 받았지만 '여행환경 쾌적도', 그중에서도 '물가와 상도의' 항목에서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최하위 평가를 받았습니다.
‘38억 원 불법 매출’ 무등록 여행업자 검찰 송치
제주도 자치경찰단은 무등록 여행업으로 38억 원의 불법 매출을 올린 50대 여행업자를 관광진흥법 위반 혐의로 불구속 송치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업자는 여행업 등록을 하지 않고 2021년 말부터 지난달까지 3년 가까이 온라인으로 국내외 일반여행과 골프 여행과 같은 각종 여행상품을 판매하고 예약을 대행하는 등 천200건의 거래를 통해 38억 원을 불법으로 벌어들인 혐의를 받습니다.
또 여행객 안전을 위해 의무적으로 들어야 하는 보증보험에도 가입하지 않았고, 계약 미이행으로 취소된 여행 경비를 환불해 주지 않은 것으로 자치경찰단은 파악했습니다.
상반기 취업자 2천 명↑…‘농업 줄고 소매업 늘고’
올 상반기 제주지역 취업자가 늘어난 가운데 농업 취업자는 줄고 소매업은 늘었습니다.
통계청이 발표한 올해 상반기 지역별 고용 조사를 보면, 이 기간 제주지역 취업자는 40만 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천 명 늘었습니다.
산업별 취업자는 4만 5천 명으로 전체의 11%를 차지한 농업이 가장 많았지만, 2년 새 만 명이 줄었습니다.
이어 음식점과 주점업이 지난해보다 4천 명 줄어든 3만 5천 명으로 2위를, 소매업이 지난해보다 5천 명 늘어난 3만 3천 명으로 3위를 차지했습니다.
4·3희생자·유족 ‘로봇 무릎인공관절수술비’ 감면
제주도와 혜인의료재단 한국병원은 오늘(10일) 제주도청 삼다홀에서 협약을 맺고 4·3 희생자와 유족에 대해 로봇을 이용한 무릎 인공관절 수술비 감면 사업에 협조하기로 했습니다.
한국병원은 지난해부터 도내 최초로 로봇을 도입해 무릎관절 수술을 시행하고 있는데, 연말까지 4·3 희생자와 유족 100명을 대상으로 상담과 수술비 감면을 지원하고 인원이 많을 경우 사업을 연장할 계획입니다.
KBS 지역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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