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윤경호 “선배 한석규에 건방지게…미워하지 말아 주셨으면”
MBC 새 금토극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에 출연한 배우 윤경호가 대선배 한석규와 호흡한 소감을 내놨다.
윤경호는 10일 오후 서울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열린 ‘이친자’의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2022년 4부작 ‘멧돼지 사냥’으로 이름을 알렸던 송연화PD의 장편 연출작인 이 작품에는 한석규 외에도 신예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오연수가 출연했다.
2002년 SBS 드라마 ‘야인시대’로 데뷔한 윤경호는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활동하며 2021년 이후에도 ‘마이 네임’ ‘지금 우리 학교는’ ‘안나라수마나라’ ‘그린마더스클럽’ ‘최악의 악’ 등의 드라마에 출연했다.
그는 이번 작품에서 프로파일러 장태수 역 한석규와 대립하는 형사과 강력 1팀장 오정환 역을 연기했다. 지금까지 많은 작품에서 형사 역을 연기했던 윤경호는 “최선을 다해 연기해도 지금까지와 닮은 구석이 있겠다 싶었다”며 “하고 싶은 것이 한 살을 먹으면서 농익고, 진중한 중견의 느낌을 갖고 싶었다. 그 부분을 감독님이 지지해주셨다”고 말했다.
윤경호는 한석규와의 대립각에 대해 “실제 한석규 선배와 대등한 에너지를 가져야 한다는 것이 떨렸지만, 선배님이 저를 믿고 대해주셨다”며 “실제 방송을 보시는 분들은 어떠실지 모르겠지만, 나이 차이가 있지만 건방지게 대하는 부분이 있다. 용기가 필요했다”고 말했다.
그는 “선배님이 받아주시고, 감독님이 시켜서 하는 거니까 미워하지 말아 주셨으면 한다”고 너스레도 떨었다.
‘이친자’는 2021년 MBC 드라마 극본공모전 수상작인 한아영 작가의 작품으로 송연화PD가 연출했다.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사건을 수사하던 중 딸이 용의선상에 오르는 과정을 겪으며 심적으로 무너지며 진실을 향해 다가가는 과정을 그렸다.
드라마는 오는 11일부터 매주 금요일, 토요일 오후 9시40분 MBC를 통해 방송된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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