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중일호 일본만 문제가 아니다' 호주, MLB 전체 1순위 초특급 유망주 전격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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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선사했던 호주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고 지난해 WBC에도 출전했던 베테랑 투수 워윅 서폴드와 호주야구의 상징적인 선수인 외야수 팀 케넬리, 베테랑 포수 로비 퍼킨스도 이름을 올렸다.
호주 대표팀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후추시에서 단체 훈련을 소화한 후 13일 나고야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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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나유리 기자]지난해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서 한국 대표팀에 충격적인 역전패를 선사했던 호주 대표팀이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를 발표했다.
호주야구협회는 10일(이하 한국시각) '프리미어12'에 참가할 28인 로스터를 공개했다. 대부분 지난해 WBC에서 봤던 익숙한 얼굴들이 상당수 발탁됐다. 호주리그와 미국 마이너리그에서 뛰었던 선수들이 대다수다. 다만 지난해 WBC 한국전에서 깜짝 선발로 등판해 호투를 펼쳤던 오클랜드 어슬레틱스 소속 트리플A 투수 잭 오러클린은 명단에서 제외됐다.
익숙한 베테랑들도 대거 발탁됐다. 과거 한화 이글스에서 뛰었고 지난해 WBC에도 출전했던 베테랑 투수 워윅 서폴드와 호주야구의 상징적인 선수인 외야수 팀 케넬리, 베테랑 포수 로비 퍼킨스도 이름을 올렸다.
호주리그 MVP 출신인 포수 알렉스 홀과 호주리그의 대표적 1루수인 릭슨 윈그로브, 한국전에서 결승 홈런을 터뜨렸던 로비 글렌디닝도 다시 국가대표 유니폼을 입는다.
또 메이저리거 출신인 애런 화이트필드, 루이스 쏠프 등도 주목해야 할 이름이다.
가장 눈에 띄는 이름은 내야수 트래비스 바자나. 바자나는 지난 7월 미국 메이저리그 신인 드래프트에서 전체 1순위로 지명된 최초의 호주인이다. 청소년 대표팀부터 국가대표로 활약했던 바자나는 이번 신인 드래프트에서 클리블랜드 가디언즈의 전체 1순위 지명을 받아 엄청난 스포트라이트를 받았다. 메이저리그 파이프라인 전체 유망주 순위에서도 12위에 이름을 올린 초특급 유망주다. 2루수 중에서는 가장 순위가 높아 메이저리그 원톱 유망주다.
호주 대표팀은 11월 1일부터 10일까지 일본 후추시에서 단체 훈련을 소화한 후 13일 나고야에서 일본과 '프리미어12' 개막전을 치른다.
◆호주 프리미어12 최종 엔트리
◇투수
팀 애서튼
조쉬 가이어
샘 홀랜드
존 케네디
스티브 켄트
댄 맥그래스
밋치 넌본
워윅 서폴드
윌 셰리프
루이스 쏠프
블레이크 타운센드
투드 반 스틴셀
루크 윌킨스
코엔 윈
◇포수
라이언 바타글리아
알렉스 홀
로비 퍼킨스
◇내야수
제이크 보위
릭슨 윈그로브
트래비스 바자나
제리드 데일
로비 글렌디닝
데릴 조지
리암스펜스
◇외야수
율리치 보야르스키
팀 케넬리
애런 화이트필드
솔로몬 매과이어
나유리 기자 youll@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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