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비웃듯…이스라엘 “이란에 치명적 공격”

김용성 2024. 10. 10. 19:43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이스라엘이 이란에 대한 보복에 나설 것이란 전망에 중동 긴장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바이든 대통령이 네타냐후 총리와 직접 통화하며 사태 진정에 나섰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비웃듯 '치명적 공격'을 시사했습니다.

김용성 기자입니다.

[기자]
49일 만에 전화 회담을 가진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 

30분 간의 이번 통화는 이스라엘의 이란 보복 가능성이 커지는 가운데 이뤄졌습니다.

미국은 이스라엘 방어에 대한 철통같은 공약을 재확인하면서도, 민간인 피해 최소화와 외교적 노력을 강조했습니다.

[카린 장-피에르 / 백악관 대변인]
"(통화는) 생산적이고, 직접적이었습니다"

하지만 이스라엘은 이를 비웃듯 이란에 대한 위협을 이어갔습니다.

[요아브 갈란트 / 이스라엘 국방부 장관]
"우리의 공격은 치명적이고, 정밀하고, 놀라울 것입니다"

이스라엘은 시리아에도 공습을 하며 전선을 또 한번 넓혔습니다.

현지시각 그제 공습을 당한 시리아의 수도 다마스쿠스에선 어린이를 포함해 7명이 사망하고 최소 11명이 다쳤습니다.

또 헤즈볼라 조직원도 살해했다고 밝혔습니다.

CNN 등 외신은 이스라엘이 현지시각 오늘 안보내각을 소집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이스라엘법은 중대 군사행동의 경우 안보내각 표결을 거치도록 하고 있어 이란에 대한 보복조치가 임박한 것 아니냐는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채널A 뉴스 김용성입니다.

영상편집: 구혜정

김용성 기자 dragon@ichannela.com

Copyright © 채널A.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