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하이킥] 장윤선 "명태균, 김종인과 수많은 '매직' 만들었다 주장하며 섭섭함 드러내"
- 명태균 사태, 스캔들의 시작일 듯.. 검찰 추후 조치 있을 것
- 김건희 압박 수위 높이는 한동훈, 윤한 독대 안될 수도
- 대통령실, 김건희 리스크 극복하기 위한 강도 높은 조치 고민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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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윤선 정치전문기자>
- 명태균은 병렬형 다변가. '나는 판을 짜는 사람이다' 주장
- 명태균, 본인은 인수위 실무자급이 아니란 얘기도
- 김건희 공개 활동 자제 어려울 것.. 제2부속실도 미봉책 장윤선> 장성철>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프로그램 : 권순표의 뉴스하이킥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 평일저녁 6시5분~8시)
■ 출연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 진행자 > [거침없이 하이킥] 오늘도 장장콤비 함께 합니다. 장성철 공론센터 소장 어서 오십시오.
◎ 장성철 > 안녕하세요?
◎ 진행자 > 장윤선 정치전문기자 어서 오십시오.
◎ 장윤선 > 안녕하십니까?
◎ 진행자 > 시끄러운 명태균 씨 얘기부터 해보겠습니다.
◎ 장성철 > 저는 오늘 청취자의 입장에서 귀를 쫑긋 세우고 장 기자님이 하시는 얘기를 잘 들어보겠습니다. 제 출연료까지 다 드리십시오. 듣기만 하겠습니다.
◎ 진행자 > 지금 점점 전선이 확대되는 분위기입니다.
◎ 장윤선 > 맞습니다.
◎ 진행자 > 그리고 여권의 관련자들 이름도 관련된 분들의 이름은 점점 늘어나고 있고 또 반박 재반박 모른다 안다 얘기가 점점 더 확산되고 있고요.
◎ 장윤선 > 매우 혼란스럽습니다. 그래서 뭔가 정리가 필요한 상황.
◎ 진행자 > 그렇습니다. 정리 해보시죠.
◎ 장윤선 > 제가요.
◎ 진행자 > 어떤 상황입니까? 도대체.
◎ 장윤선 > 원고를 새로 써야 되는 상황이 되기 때문에 그거는 부담스럽고 말씀주신 대로 연일 공방, 폭로, 이런 상황인데 핵심은 명태균 씨가 시종일관 얘기하는 것은 사람들이 나를 찾아왔다는 것 하나하고요. 그리고 그 사람들은 굉장히 많아요. 제가 사실은 오늘 명태균 씨하고 한 47분 정도 통화를 했는데요. 등장인물이 더 늘어나고 있어요. 등장인물은 계속 늘어나고 그래서 뭔가 정리가 필요한 상황인 것임에는 틀림이 없는데, 본인 스스로 이 상황을 즐기고 있는 것은 아닌가라는 생각도 개인적으로는 들었습니다. 그런데 이런 거죠. 해명해야 될 것들도 많고 경우에 따라서는 특히 여론조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단히 예민한데 그 문제는 검찰 수사 단계에서 정리가 돼야 될 것 같고요. 정치권 안에 있는 파장은 계속 커질 것 같습니다. 내일 뉴스토마토 보도를 통해서 김진태 전 강원지사의 문제, 그리고 박완수 현 경남지사의 문제, 이런 등등의 얘기가 또 추가로 보도가 나올 걸로 보이는데요.
◎ 진행자 > 명태균 씨 관련해서요. 물론.
◎ 장윤선 > 그렇죠. 그리고 오늘 저한테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또 얘기했습니다.
◎ 진행자 > 온갖 선거를 다.
◎ 장성철 > 미국 트럼프랑 바이든 선거도 했다고 그냥
◎ 장윤선 > 해리스 소개해 줄까요? 고전하고 있는 것 같은데. 본인은, 왜 웃으세요. 제가 명태균 씨 대변인은 아닌데, 취재한 내용을 말씀을 드리겠습니다. 나는 판을 짜는 사람이다라는 얘기를 하면서 내가 유승민 같으면 후보 등록 마지막 날 1시간 전에 등록을 했을 것이다. 근데 그렇지 않고 먼저 뛰었기 때문에 그밖에 다른 가능성이 생겼고, 김은혜 후보가 출격해서 결국은 후보가 김은혜로 된 거 아니냐 이런 등등의 얘기를 합니다. 그러니까 국민의힘 쪽에서 들으면 황당무계한 얘기예요. 말도 안 되는 소리냐 그렇지만 저간에 또 저희들이 알고 있는 스토리가 있는데 이거를 매치를 해보면 대체로 또 얘기가 아예 안 되는 것은 아니다 이런 상황이 되는 겁니다. 저는 큰 틀에서 이 사람이 처음부터 끝까지 막 얘기를 해요. 그거를 명태균 씨와 아주 가까운 지인은 어떻게 표현을 하냐면 다변가이긴 다변가인데 병렬형 다변가이다. 무슨 얘기를 계속 이어서 하기 때문에 아마 명태균 씨를 취재하는 기자도 굉장히 어려울 거예요. 한 얘기를 물어봤는데 이 얘기를 물어보면 그 얘기만 답변을 해야 되는데 그에 연결돼서 계속 딴 얘기를 하고 있고
◎ 진행자 > 병렬형. 무슨 말인지 딱 알겠습니다.
◎ 장윤선 > 그렇죠. 얼마나 취재하기가 힘든 캐릭터겠습니까? 그런데 어쨌든 이 사람이 많은 내용을 알고 있기 때문에 기자들 입장에서는 굉장히 중요한 취재원이다. 그래서 아마 최근에 정치부 기자들이 명태균 씨와 상당히 많은 통화를 하고 있고 그런 상황인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핵심 의혹 중에 하나는 명태균 씨가 과연 맨 처음에 시작은요. 김건희 여사를 통해서 혹은 공천에 어떻게 개입을 했고 이 얘기는 사실 요새 덜 나오는 것 같습니다. 하도 전선이 넓어져서요.
◎ 장윤선 > 그런데 저는 일부러 말을 삼가는 측면도 있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용산 쪽을 좀,
◎ 장윤선 > 그렇죠. 중요한 포인트는 지금 스피커가 명태균 씨잖아요. 그리고 명태균 씨가 무슨 얘기를 하면 국민의힘 의원이나 정치인들이 반박을 하고 그 반박에 대해서 팩트가 맞지 않으면 재반박을 페이스북으로 하고. 아니면 자기가 편한 언론을 통해서 관련된 사실을 폭로하면서 공방전이 계속 이어지는 이런 상황이 되는 건데 김건희 여사와 관련해서 제일 마지막으로 통화한 게 언제냐 만난 게 언제냐 그것만 확인을 별도로 해줘라라고 하니까 그 얘기를 했습니다. 마지막 소통 제가 이미 말씀드렸잖아요. 칠불사 직전에 2월 달에, 그런 얘기를 하고요. 그러면서 또 재밌는 얘기를 한 꼭지를 하는데 인수위에 들어와라 마라 이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인수위에 들어갈 때 그게 결정권자라는 표현을 동아일보 단독 인터뷰에서는 했고 그 다음에 이어진 채널A 인터뷰에서는 그게 바로 김건희 여사다.
◎ 진행자 > 들어와라 그런 게요.
◎ 장윤선 > 네, 그 얘기를 했어요. 대체로 기사의 맥락은 인수위에 들어와서 윤석열 정부를 위해서 함께 일하는 실무자, 이런 차원에서 기사들을 전부 이해를 하고 있었고 저도 그랬거든요. 근데 오늘 재밌는 얘기를 합니다. 나를 인수위에 들어와서 일하라고 했는데 김건희 여사가 들어오라고 한 의미가 뭘까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약간 선문답식이에요. 날더러 들어와서 일을 하라고 했겠습니까? 면접 보라고 했겠습니까? 일할 사람들 선별하라고 했겠습니까? 정말 일을 하라고 했겠습니까?
◎ 진행자 > 자기는 실무자로 불려갈 그런 급이 아니다 이런 얘기죠.
◎ 장윤선 > 그렇습니다. 그런 급이 아니고 기본적으로는 본인은 어쨌든 앞서 제가 말씀드린 대로 나는 판을 짜는 사람이다, 판을 여는 사람이다.
◎ 진행자 > 자신을 어떻게 규정하고 있는지 분명히 알 것 같습니다.
◎ 장윤선 > 그렇습니다.
◎ 진행자 > 그런데 장 소장님.
◎ 장성철 > 예.
◎ 장윤선 > 목소리가 왜 이렇게 차분해지셨어요.
◎ 진행자 > 명태균 씨 허풍이라고 규정하고 계신 걸 제가 잘 알고 있으니까요. 그런데 제가 하나 여쭤보는 건 검찰 수사는 어떻게 해야 될 것 같습니까? 명태균 씨는 법적인 사법처리 대상이 됩니까? 안 됩니까?
◎ 장성철 > 오늘 결론 내린 게 정치자금법은 계속 지금 검토하겠다라는 것이고 공직선거법은 해당이 안 돼서 이걸로 우리가 기소나 법적 조치를 하지 않겠다라는 거잖아요. 과연 그것이 맞을까 그런 생각도 있는데, 결국에는 대통령 부부의 입장이 나와야 될 것 같아요. 대통령실 입장은 저거는 잘 모르고 하는 해명이라서 그냥 의미를 둘 필요도 없을 것 같고, 귀국하시고 나면 안 계시는 동안 나라 정말 더 난리가 났잖아요. 언급을 분명히 하셔야 될 것 같고. 정확한 사실관계를 말씀을 해주셔야 검찰도 움직이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 드는데, 제가 우려하는 것은 제가 월요일에도 잠깐 말씀드렸던 것 같은데 정치적인 이해관계는 결국에는 경제적 공동체로 이렇게 발전을 하더라고요. 결국엔. 그래서 저는 명태균 씨 사태의 스캔들이 이제 시작일 것 같다라는 불길한 예감이 들어요. 나 누구 안다 누구 안다 이거는 부차적인 문제잖아요. 누구 만나가지고 나 선거 도와줬어요. 이게 뭐 큰 죄를 지은 거겠습니까?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그런 인간관계를 통해서 어떠한 큰 경제적인 문제가 있다면 그것은 정말 큰일 날 문제라고 저는 생각이 들어서 명태균 씨나 대통령실이나 이 부분에 대해서는 얘기를 안 한 것 같고 대통령실의 조심스러운 입장도 이것과 관련되어 있지 않을까, 그렇게 생각이 들어요. 그래서 저는 이제 시작이다.
◎ 진행자 > 그래서요. 그런데 검찰이 명태균 씨에 대한 수사를 국민들이 보기에 제대로 못하고 머뭇거리고 있는 걸로 보이고 있지 않습니까? 벌써.
◎ 장성철 > 근데 제가 보기에는요. MBC를 비롯해서 언론들이 지금 많이 추적을 하고 있기 때문에 언론에서 그러한 것을 대략 어느 정도 밝히는 의혹을 제기하는 최소한의 정황적인 증거를 제시하고 보도를 한다면 검찰이 다른 차원으로 결국에는 명태균 씨에 대한 조치를 하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들어요.
◎ 장윤선 > 이런 것 같아요. 중요한 것은 사실 지금 벌어지는 정황만 놓고 본다면 원래 우리가 알고 있는 검찰이라면 즉각적으로 명태균 씨에 대해서 긴급 체포를 하든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윤선 > 압수수색했으니까 불러서 조사를 하든 이게 상례인데 지금 명태균 씨에 대해서는 그런 조처가 없는 상황인 거예요. 그래서 검찰을 오랫동안 취재했던 기자들은 어떻게 평가를 하냐면 이게 창원지검에 대통령실에서 어떤 정확한 지침이 안 내려오는 거 아니냐. 이러면 지침이 내려와야 그걸 가지고 할 텐데 독립성이 당연히 있다고 생각하지만 우리는 다 그렇게 생각 안 하잖아요. 그런 차원에서 보면 김건희 여사가 어떤 자기 문제이기 때문에 정확한 판단을 못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과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것입니다. 근데 이 과정에서 저는 김종인 위원장과 관련해서 명태균 씨가 오늘 또 재밌는 얘기를 하나 했는데 어제 상중을 올렸어요.
◎ 진행자 > 예, 그렇습니다.
◎ 장윤선 > 본인의 정치적 아버지는 돌아가셨다 이래가지고 자기가 사흘 동안 기자 전화 안 받으려고 했다는 거예요. 상중이라.
◎ 진행자 > 그래요.
◎ 장윤선 > 근데 오늘 장윤선 기자랑 제가 첫 통화를 하네요, 이렇게 얘기하면서 아버지가 나를 부담스럽게 생각하면 이제부턴 분가해야지 별 다른 방법이 없다. 그러나 그동안 나는 김종인 매직을 함께 했었다. 이런 얘기하면서 이 얘기를 합니다. 김종인 위원장이 안철수 위원장 잡아주세요. 대선 과정에서, 그러니까 후보단일화 이걸 요청을 했었다는 것이고 그리고 준석이를 대통령으로 꼭 만들어주세요 이런 얘기를 했다는 거죠. 이분 입장에서는 굉장히 서운하다. 김종인 위원장과 그동안 굉장히 막역하게 수많은 일들을 했는데 저 사람이 나를 팔아먹으려고 한다. 그래서 오세훈 시장이 오늘 얘기하지 않았습니까? 명태균 씨가 굉장히 섭섭해 할 거다. 그걸 저한테 또 URL을 보내더라고요. 그러면서 그 기사를 보라고 얘기를 하는데 지금 전반적으로 정치판을 흔들고 있는 주체가 명태균 씨다, 이렇게 볼 수가 있을 것 같고 이 파장은 이제 시작이에요. 이제 판도라의 상자가 열리기 시작하고 김건희 여사 내일 귀국하는데요. 일단 해명부터 시작해야 됩니다.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던 것인지, 2022년도에 창원 의창에서 있었던 공천 과정, 그 다음에 2024년도 공천 과정 등등에 대해서 김건희 여사가 확실하고 분명한 해명을 하고 그 토대 위에서 검찰 조사가 시작이 되고 그러고 나서 이 문제에 대해서 명징하게 정리 절차가 필요하다.
◎ 진행자 > 그게 상식적 절차인데 그렇게 안 될 것 같아서 지금 문제인데요. 한동훈 대표의 오늘 발언은 어떻게 보세요? 장 소장님은.
◎ 장성철 > 도이치모터스 수사와 관련해서는 조치가 좀 필요하다.
◎ 진행자 > 납득할 만한 국민이.
◎ 장성철 > 국민 눈높이에 맞게 처리해라. 지금 검찰 내부에서 나오는 얘기가 무혐의 불기소 이런 얘기가 나오니까 그건 안 된다라고 표현을 완곡하게 한 거 같아요.
◎ 진행자 > 그렇게 들어야죠. 그거를.
◎ 장성철 > 네. 독대를 앞두고 이런 얘기를 했단 말이에요. 지금 가감 없이 어제는 활동 자제해라. 오늘은 납득할 만한 조치가 있어야 된다. 이것은 만나기 전에 김건희 여사 문제와 관련해서는 대통령께서 결심을 하셔라라는
◎ 진행자 > 압박이겠죠.
◎ 장성철 > 압박이라고 보여져요. 그래서 그런 것들이 자꾸 강도를 높여가면 독대가 안 될 수도 있겠구나라는 생각도 좀 듭니다.
◎ 진행자 > 근데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왜 만나자 라고 그런 거라고 보세요?
◎ 장성철 > 국민의힘 최고위원 한 분이 상을 당해서 홍철호 수석이 한 40분간 한동훈 대표를 기다려서 대통령께서 독대하신다고 하니 하시자, 그래가지고 정리된 건데 참모들이라면 당연히 독대를 하도록
◎ 진행자 > 참모들이라면 그렇겠죠.
◎ 장성철 > 정무적인 판단을 올릴 수밖에 없죠. 지금 김건희 여사나 윤석열 대통령이 되게 곤혹스러운 입장에 취해지고 있잖아요. 국감 때 뭔가 또 벌어질 수도 있잖아요. 그러면 여권이 이렇게 대통령 당대표가 계속 서로 안 보고 등 돌리고 갈등 분란하면 온전히 여권이 유지가 되겠습니까. 그런 차원에서 두 분이 만나셔가지고 하나로, 우리는 하나다가 추경호 원내대표만 만나서 하나가 아니라 한동훈 대표까지 모여가지고 우리는 하나다 하셔야 된다. 그래가지고 역량을 모아서 야당이나
◎ 장윤선 > 제가 보기에는 너무 참모들이 그럼 그동안 이런 발언들을 안 해가지고 면담이 성사가 안 됐다는 얘기로 되는 거잖아요.
◎ 장성철 > 아니 아니요. 근데 지금까지도 계속해왔는데 대통령께서도 이 상황을 심각하게 보시고 계시다.
◎ 장윤선 > 그렇죠. 근데 저는 한동훈 대표의 무력시위가 있었잖아요. 20명 모아서 만찬하고 90명 원외 모아서 또 연수원 가서 얘기하고 이렇게 했잖아요.
◎ 장성철 > 4표가 이탈된 거.
◎ 진행자 > 무력시위에 굴복한 걸로 보십니까?
◎ 장윤선 > 굴복은 아니죠. 윤 대통령의 캐릭터상 굴복이라는 건 불가능
◎ 진행자 > 달래려고 만나는 겁니까?
◎ 장윤선 > 달래기보다는 저는 부탁을 하겠죠. 기본적으로 다음 재의결 때, 여기 뉴스하이킥에 출연해서 이번까지는 재의결이 통과가 안 되지만 다음에는 기약할 수 없다 이런 얘기를 한 것처럼 당내 분위기가 상당히 격화하고 있어요. 실제로 부글부글하고 어떤 사람은 별별 얘기 제가 다 옮기기 민망한 수준으로,
◎ 진행자 > 제가 장 기자 말씀하시는데 왜 그걸 여쭤봤냐 하면요. 대통령실이 만나자 그러는 거랑 한동훈 대표가 만나자는 거랑 목표가 너무 달라요. 보면.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저도 이 자리에서 몇 주 전에 얘기한 것 같은데 국감 시즌이 되면 대통령과 한동훈 대표 사이에 갑과 을의 위치가 바뀔 것이다.
◎ 진행자 > 그렇습니다.
◎ 장성철 > 대통령이 독대를 요청할 수도 있다라고 말씀드렸잖아요. 그 상황이 돼가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그렇죠. 그런데 지금 만나도 목표는 달라요. 뭐냐 하면 대통령실 입장에서는 당신 얘기 들어서 내가 그래 김건희 여사 부인 문제를 처리할게 이렇게 하려고 만나는 건 아니지 않습니까?
◎ 장윤선 > 그렇죠.
◎ 장성철 > 근데 그게 맞다고 두 분은 얘기를 하시지만 저는 조금 다른 얘기를 들었어요. 김건희 여사에 대해서 대선 때 후보 시절에 했던 그 약속을 지키는 수준의 어떠한 조치를 연구하고 강구하고 모색하고 있다라는 얘기를 좀 들었습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장 소장님 말씀대로라면 대통령실이 만나자 그런 의도는 이 정도로 공식적 행위는 자제시킬 테니까 더 이상은 좀 나가지 말아 달라 이런 얘기를 하려고 만나는 거다 라는 해석이 가능한데.
◎ 장성철 > 그렇게라고 봐야 되겠죠. 정확한 워딩을 제가 전달하기는 어렵지만 어쨌든 우리가 생각하기에 그 정도까지 조치를 취한다고? 할 정도의 지금 여러 가지 계획과 보고가 되고 있다라고 하더라고요.
◎ 장윤선 > 백담사 가는 거예요.
◎ 장성철 > 왜 그래요. 또.
◎ 진행자 > 그 정도까지라고 말씀하시니까
◎ 장윤선 > 그 정도까지라고 하시니까 아크로비스타로 가든지
◎ 장성철 > 내조만 하겠다고.
◎ 장윤선 > 중요한 거는 마포대교를 통해서 우리는 김건희 여사의 활동 보폭을 확인했어요. 그렇고 또 하나는 자제하시라라고 얘기 했지만 자제하기 어려워요. 왜냐하면 김건희 여사 스스로 판단하는 게 이 정권에서 본인의 판단과 결정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하신다는 거잖아요. 그렇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계시라고 해서 가만히 계실 분이 아니다. 그리고 본인이 움직여야 뭔가 일이 된다고 판단한다면 또 가만히 있을 수도 없는 처지가 되는 거예요. 그리고 중요한 포인트는 제2부속실하고 특별감찰관 임명을 대안처럼 얘기를 하고 있어요. 친한계에서. 근데 저는 이것은 이미 지났다라고 생각하고 지난번 여러 보수지 칼럼을 통해서 너무 김건희 여사 라인이 많아가지고 다 담지도 못하는 지경이라고 하는 거 아닙니까, 그렇기 때문에 큰 틀에서 보면 미봉책으로 끝낼 수준으로는 불가한 상황으로 번지고 있다 이렇게 봅니다.
◎ 장성철 > 지금은 말씀드리기 어렵지만 대통령실 참모들의 구성과 처음에 대통령실에 들어갔을 때 정말 깜짝 놀랄 만한 일들이 많이 있는 것 같아요. 그런 것들도 다 밝혀져서 바로잡아졌으면 좋겠다라는 게 제 생각이고 그리고 김건희 여사 문제를 저렇게 두고서는 여권 자체가 또 용산 대통령실이 국정 운영하기가 힘들어요. 이제 그런 상황까지 왔어요. 그리고 하나만 더 말씀드리면 한동훈 대표의 워딩이 점점 세지잖아요. 처음에 우리 의견 따르자 행동하자 자제해라 그리고 납득할 만한 조치 취해라, 왜 이러겠냐고요. 우리가 방송에서 편하게 얘기하지 못하는 아니면 우리는 모르지만 한동훈 대표가 알고 있는 김건희 여사와 윤석열 대통령과 관련된 앞으로 밝혀질 수밖에 없는 일들에 대해서 본인은 생각을 하고 이것을 수습하고 정리할 사람은 나밖에 없다라는 자신감의 표현이 저런 발언과 독대를 받아들이는 원동력이 됐다라고 보여지더라고요. 그래서 이 상황을 만약 대통령께서 지금까지의 스탠스로 정리할 수 있어라고 생각하는 것은 대단히 큰 착각이 아니냐.
◎ 진행자 > 장 소장님 오늘 말씀을 제가 듣고 짐작이 가는 건요. 장 소장님 말씀에 추정이 되는 거는 만약 대통령실에서 우리 이 정도 행동 자제시키고 할 테니까 한 대표 당신도 참아줘, 너무 나가지마, 이런 얘기 하고 싶을 것 같고 한 대표 입장에서는 오늘 또 독대 문제에 대해 약간 미지근한 반응을 보이는 것이 그 정도 가지고는 안 됩니다 얘기하고 싶을 것 같고.
◎ 장성철 > 그럼요. 갑가 을이 바뀌어가지고 이럴 것 같아요. 저는. 한 대표 내가 어쩌면 좋겠나, 이 정도 수준일 것 같아요.
◎ 장윤선 > 근데 이런 얘기도 있어요. 두 분이 만나기로 했는데 문이 열리면서 그분이 나타날 수 있다. 그래서 사실상 3자 대면 가능성이 높다 이런 얘기까지 나오고 실제로 이 문제는 윤 대통령이 주어가 아니다. 김건희 여사가 주어다. 그래서 주어인 김건희 여사가 직접 이 문제와 관련해서 해결의 주체로 나서지 않는 한 이 문제는 절대로 풀릴 수가 없다라는 얘기가 나오고 있는 것이고요. 이기홍 칼럼이 얘기했어요. 김건희 여사 문제는 사과로도 안 되고 사법적 심판대에 서야 그래야 이 문제가 해결이 되는 거다. 근데 문제는 사법적 심판대에 설 것 같으면 명품백 문제를 이렇게 해결했겠습니까?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사건과 관련해서 이렇게 미온적으로 하겠어요. 그게 불가하기 때문에 그런 겁니다. 그리고 명태균 씨가 정치권을 뒤흔든 게 벌써 한 달이 다 돼가요. 그런데 대통령실에서 제대로 된 입장이 못 나오고 있잖아요. 그것은 앞서도 말씀드린 대로 김건희 여사 본인 문제이기 때문에 이걸 어떻게 해야 될지 아직 결론을 못 내는 거 아니냐, 이런 얘기가 나오는 것이고 저는 오늘 나온 보도 중에 노종면 의원이 공개한 내용이 있어요. 서범수 사무총장이 즉각적인 조사를 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는데 국민의힘 당원 57만 명 명단이 명태균 씨가 운영하는 미래한국연구소로 들어가서 그게 예컨대 여론조사에 쓰였다고 한다면 누가, 누가 이거를 흘렸냐.
◎ 진행자 > 이준석 전 대표는 별거 아니라는 식으로 또 해명을 했어요. 혹시 보셨습니까?
◎ 장윤선 > 별거 아닐 수가 없죠.
◎ 장성철 > 그건 문제가 안 됩니다.
◎ 장윤선 > 왜 문제가 안 돼요.
◎ 장성철 > 그거를 문제라고 얘기하시는 것 자체가 대단히 의도가 있다라고 저는 말씀드리고 싶어요. 왜냐면은 당원 명부 유출이 아니라 어쨌든 각 후보들에게 그러한 여론조사를 하라고 명부를 준 거예요. 그것이 명태균 씨라는 문제의 인물에게 넘어가서 논란이 되는 것은 그렇다 치더라도 그게 어떠한 법적인 문제가 있는지 예를 들면 거기 이름도 없습니다. 전화번호도요. 다 안심번호로 해가지고 050으로 나가요. 그리고 성별 이거밖에 없거든요. 근데 뭐가 문제예요.
◎ 장윤선 > 무상 제공이라면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게 민주당의 판단이에요.
◎ 장성철 > 무상 제공이 문제다.
◎ 장윤선 > 네. 당원 명부를 무상으로 누군가에게 넘겨서 조사에 활용토록 했으면 그것은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게 민주당의 해석이고 관련해서
◎ 장성철 > 그건 가정이잖아요. 예를 들면 그걸 가지고 여론조사를 했다라는.
◎ 장윤선 > 돈을 줬잖아요. 만약에 돈을 줬어요. 명태균 씨에게 돈을 줬으면 그 기록이 있어야 되잖아요.
◎ 장성철 > 근데 그거 가지고 명태균 씨가 여론조사를 했다라는 게 지금 아직까지 나온 건 아니잖아요.
◎ 장윤선 > 그 부분은 조사를 통해서 확인을 해야 되는 건데.
◎ 장성철 > 그게 유출됐다고 문제라고 하는 게 노종면 의원이 대단히 부적절하고 잘못된,
◎ 장윤선 > 노종면 의원의 문제가 아니라 이것은 국민의힘 서범수 사무총장이 오늘 기자회견을 통해서 밝힌 거예요.
◎ 장성철 > 노종면 의원은 대단히 문제가 아니라 식으로 언론에 릴리스를 하더라고요. 그것은 동의할 수가 없어요.
◎ 진행자 > 두 분한테 원래 도이치모터스 검찰 수사 관련해서 여쭤보고 끝내려고 그랬는데 두 분이 갑자기 딴 건으로 논쟁이 붙는 바람에 그걸 못 여쭤봐서 다음 코너에 조경태 의원께 여쭤보겠습니다.
◎ 장윤선 > 남을까요. (웃음)
◎ 진행자 > 두 분 감사합니다. 장윤선 기자, 장성철 소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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