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저지가 부진하다고? ‘스탠튼이 있다’ 결승포 쾅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2024. 10. 10.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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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외의 파워'를 지닌 지안카를로 스탠튼(35, 뉴욕 양키스)이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32)의 부진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린 스탠튼의 활약 속에 3-2로 승리했다.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의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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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닷컴]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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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격 외의 파워’를 지닌 지안카를로 스탠튼(35, 뉴욕 양키스)이 최우수선수(MVP) 애런 저지(32)의 부진을 완벽하게 메우고 있다.

뉴욕 양키스는 10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캔자스시티에 위치한 카프먼 스타디움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와 아메리칸리그 디비전시리즈(ALDS) 3차전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뉴욕 양키스는 홈런과 2루타를 터뜨린 스탠튼의 활약 속에 3-2로 승리했다. 또 뉴욕 양키스 구원진은 4 1/3이닝 무실점으로 좋은 모습을 보였다.

스탠튼은 0-0으로 맞선 4회 2사 1루 상황에서 세스 루고에게 선제 1타점 2루타를 때렸다. 이번 ALDS 3경기 만에 나온 첫 장타.

이어 스탠튼은 2-2로 맞선 6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를 때렸다. 멀티히트. 또 2사 1루 상황에서 2루를 훔쳤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메이저리그 15년 동안 1649경기를 뛰며 단 57번 밖에 나오지 않은 스탠튼의 도루 시도. 캔자스시티 배터리는 이를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단 스탠튼의 포스트시즌 도루가 처음은 아니다. 자신의 첫 포스트시즌 무대인 2018 와일드카드 시리즈에서 도루 1개를 시도해 성공한 바 있다.

절정은 8회. 스탠튼은 2-2로 맞선 8회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크리스 부비치에게 좌중간 담장을 넘는 1점포를 때렸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스탠튼의 전매특허와도 같은 빠른 타구. 무려 112.9마일(약 181.7km)의 속도로 비거리 417피트(127.1m)를 기록했다.

뉴욕 양키스는 스탠튼의 홈런으로 잡은 리드를 끝까지 지키며 3-2로 승리했다. 토미 케인리가 승리를 가져갔다. 루크 위버는 세이브.

결승 홈런의 주인공이 된 스탠튼은 이번 ALDS 3경기에서 타율 0.308와 1홈런 3타점 1득점 4안타, 출루율 0.357 OPS 0.973을 기록했다.

지안카를로 스탠튼.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침묵을 지키고 있는 저지 대신 뉴욕 양키스 타선을 이끌고 있는 것. 부상 없는 ‘튼튼신’ 스탠튼의 힘이 남은 ALDS 경기에서도 발휘될지 주목된다.

이제 뉴욕 양키스는 오는 11일 같은 장소에서 ALDS 4차전을 가진다. 이 경기에서 승리하면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에 나설 수 있다.

조성운 동아닷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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