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24시간 분만 환경' 조성…병원에 月 1250만원 지원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10. 10. 1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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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병원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맘존여성병원과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병원은 지원을 받아 전문적인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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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맘존여성병원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협약
산부인과 전문의 인건비 월 1250만원 매달 지원
주낙영 경주시장과 김용탁 맘존여성병원장을 비롯한 두 기관 관계자들이 업무 협약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경북 경주시가 저출생 문제 극복과 24시간 안전한 분만 환경 조성을 위해 민간병원을 지원한다.

경주시는 10일 시청 대외협력실에서 맘존여성병원과 분만의료기관 지키기 지원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 사업은 저출산과 저수가 문제에 더해 의료사고에 대한 부담 증가로 분만을 포기하는 의료기관이 늘어남에 따라 24시간 상시 분만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이뤄졌다.

이번 협약에 따라 시는 맘존여성병원에 매월 1250만 원의 산부인과 전문의 1명 인건비를 협약 해지 시까지 지원한다.

병원은 지원을 받아 전문적인 24시간 분만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경주시는 24시간 상시 분만 시스템을 갖추기 위해 지난 7월 관련 조례를 제정한 뒤 지역 병원들과 간담회를 갖고 이날 협약을 맺었다.

맘존여성병원은 2007년 개원 후 현재까지 2만5천여 건의 분만과 85만여 건 진료를 시행했다.

이와 함께 미혼모 시설 업무협약, 고위험 산모‧신생아 의료 서비스 협약 등 취약‧위기 대상자를 지원하면서 공공의료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고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지원사업을 통해 저출생 문제를 극복하고 안전한 경주를 만드는 기반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더 나은 보건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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