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사 간담회에 국악 공연..."상납" vs "연주자 모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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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걸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당시 국악인들에게 출연료를 주지 않았다고 답하자 '기생'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원로들이 제자를 강제 동원해 공연 상납을 시킨 것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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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 국정감사에서는 지난해 4월 김건희 여사가 참석한 간담회에서 가야금 연주가 이뤄진 걸 두고 공방이 벌어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양문석 의원은 최응천 국가유산청장이 당시 국악인들에게 출연료를 주지 않았다고 답하자 '기생'이라는 표현까지 써가며 원로들이 제자를 강제 동원해 공연 상납을 시킨 것 아니냐고 비난했습니다.
같은 당 민형배 의원도 문화예술을 사유화한 거라고 비판했습니다.
이에 국민의힘 배현진 의원은 식사 자리에서 가야금을 연주한다고 해서 기생이라고 생각하는 일은 있어서는 안 된다며 국악인들이 모멸감을 느낄만한 표현이라고 맞받았습니다.
그러면서 지난 2019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부인 김정숙 여사가 무형유산 보유자 120여 명과 청와대에서 오찬을 했을 당시에도 가야금 명장 공연이 진행됐다고 반박했습니다.
YTN 김다연 (kimdy081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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