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버니즈’ 뉴진스 팬들, 어도어 경영진 배임혐의 고발

이규희 2024. 10. 10. 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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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그룹 뉴진스가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팬들이 어도어의 새 경영진과 하이브 임원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새올과 오페스는 10일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와 이도경 부대표를 업무상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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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 작업·활동 방해… 손해 입혀”
하이브 임원진도 명예훼손 고발

민희진 전 어도어 대표 해임으로 그룹 뉴진스가 모회사 하이브와 갈등을 빚고 있는 가운데, 뉴진스의 팬들이 어도어의 새 경영진과 하이브 임원진을 경찰에 고발했다.

뉴진스 팬덤 ‘팀 버니즈’의 법률대리를 맡은 법률사무소 새올과 오페스는 10일 어도어의 김주영 대표와 이도경 부대표를 업무상 배임과 업무방해 혐의로 서울 용산경찰서에 고발했다.

그룹 뉴진스. 어도어 제공
팀 버니즈는 “이들이 어도어에 대한 충실 의무 등을 위반한 채 뉴진스의 향후 음악작업과 활동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적극적인 손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팀 버니즈는 하이브의 박태희 커뮤니케이션총괄(CCO)과 조성훈 홍보실장도 개인정보보호법 위반, 정보통신망 침해·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함께 고발했다. 개인정보를 탈취해 무분별하게 유출하고, 멤버들의 명예를 훼손했다는 게 고발 이유다.

앞서 어도어 이사회는 8월27일 민 전 대표를 해임했다. 이에 뉴진스는 지난달 11일 유튜브 라이브 방송을 통해 민 전 대표를 어도어 대표직에 복귀시킬 것을 요청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이규희 기자 lk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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