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세계인삼축제에 외국인 발길 이어져…9일까지 7200여 명 방문

백운석 기자 2024. 10. 10.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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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일 개막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종반을 맞고 있는 가운데 7200여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산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금산세계인삼축제에는 7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이 가운데 1%인 7200여 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시‧라이쩌우성 방문단 44명은 축제참관을 위해 금산군을 방문했고 지난 5일에는 주한외교대사 부인회 26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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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축제로 변경⋯전통놀이체험 중심 이벤트 24종 확대
외국인 부부가 인삼캐기 체험장에서 채굴한 인삼을 들어보이고 있다.(금산군 제공) / 뉴스1 ⓒ News1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지난 3일 개막한 제42회 금산세계인삼축제가 종반을 맞고 있는 가운데 7200여명의 외국인이 축제장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10일 금산군에 따르면 전날 기준 금산세계인삼축제에는 70여만명의 관람객이 찾았으며 이 가운데 1%인 7200여 명은 외국인으로 나타났다.

군은 글로벌 축제로 위상 제고를 위해 지난해 금산인삼축제 명칭을 금산세계인삼축제로 바꾸고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을 24종으로 확대했다.

특히 전문가가 진행을 맡아 재미를 더해주는 제기차기와 공기놀이, 놀잇배, 투호 등 전통놀이 체험장에는 연일 외국인들이 발길이 이어지고 있다.

외국인 관람객들이 금산세계인삼축제장에서 한복을 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금산군 제공) / 뉴스1 ⓒ News1

금산인삼관 및 금산인삼약령시장에서 열리는 체험 및 이벤트에도 외국인 관람객이 몰리고 있다. 금산인삼관에서는 방문객을 대상으로 인삼주 시음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인삼약령시장 일원에서는 쌍화첩‧향첩접기, 홍삼환 만들기를 선보이고 있다.

금성면 파초리 인삼밭에 마련된 인삼캐기 체험장은 외국인이 즐겨찾는 명소다. 무료로 인삼캐기를 체험할 수 있고 직접 캔 인삼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현장에서는 인삼꽃주, 인삼비누 만들기 체험 및 인삼또띠아, 인삼 가래떡, 홍삼라떼를 즐길 수 있다.

금산군 초청으로 축제 참관을 위해 찾은 외국인들도 눈에 띈다. 지난 3일 베트남 호찌민시‧라이쩌우성 방문단 44명은 축제참관을 위해 금산군을 방문했고 지난 5일에는 주한외교대사 부인회 26명이 축제장을 찾았다. 지난 6일에는 세계충청한인회원 91명이 축제장을 방문하기도 했다.

축제 마지막 날인 13일에는 관내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이 고국의 복장을 선보이는 세계인의 날 길놀이가 펼쳐진다.

인삼캐기체험에 참여한 한 외국인은 "금산세계인삼축제에서 체험행사에 참여해 더 없이 기쁘다"며 "추억으로 남기고 싶다"고 말했다.

박범인 금산군수는 "제42회 금산세계축제에 대한 외국인의 관심이 나날이 커지고 있다"며 "글로벌 축제로 계속해서 성장해 나갈 수 있도록 해외 마케팅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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