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 주가조작' 처분 시점 고민하는 검찰…18일 서울중앙지검 국감 전 결론 전망
【 앵커멘트 】 그렇다면 관심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에서 검찰이 김건희 여사에 대해 최종 결론을 언제 어떻게 내릴지에 쏠리고 있습니다. 그동안 무혐의 전망이 우세했지만, 지난달 김 여사와 유사한 혐의를 받는 전주 손 모 씨가 항소심에서 유죄로 바뀌면서 김 여사도 어떻게 될지 장담할 수 없게 됐는데요. 검찰이 김 여사 처분을 놓고 막판 고심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박은채 기자입니다.
【 기자 】 김건희 여사가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에 연루됐다는 의혹과 관련해 검찰은 수사를 마무리하고 최종 처분 시점만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 사건 1심 재판 때까지만 해도 김 여사에 대해선 무난히 무혐의 처분이 점쳐졌는데, 지난달 항소심 선고가 나오며 분위기가 달라졌습니다.
주가조작의 '전주'로 김 여사와 유사한 혐의를 받는 손 모 씨에게 방조 혐의 유죄가 인정됐기 때문입니다.
인터뷰 : 손 모 씨 /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피고인(지난달) - "방조 혐의 인정됐는데 어떻게 보시나요?" - "…."
검찰은 줄곧 항소심 선고 결과를 보고 처분을 내놓겠다고 했지만 계속 지연되고 있습니다.
최근 이 사건 피고인들의 검찰 진술이 공개되고 명태균 씨의 공천개입 폭로 등 김 여사에 불리한 이슈들이 계속돼 여론의 압박을 의식하고 있는 게 아니냐는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여권 일각에서 눈앞에 다가온 재보선 선거를 의식해 수사심의위원회를 열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오는 것도 검찰로서는 부담입니다.
검찰은 오는 18일로 예정된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 전에는 처분 결과와 이유를 발표하며 논란을 끝내려 할 것으로 보입니다.
MBN뉴스 박은채입니다.
[ icecream@mbn.co.kr ]
영상편집: 이우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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