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장 단식 멈추나"…시의회 예결위 오후 8시 속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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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승인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 중인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10일 이들 사업의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예산결산위원회를 속개하기로 했다.
이들 사업은 지난달 임시회 당시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돼 예결위로 올라왔고, 예결위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시간을 넘겨 자동 산회하면서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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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뉴스1) 장동열 기자 = 최민호 세종시장이 정원도시박람회와 빛 축제 예산 승인을 요구하며 닷새째 단식 중인 가운데 세종시의회가 10일 이들 사업의 예산안을 심의하기 위해 예산결산위원회를 속개하기로 했다.
지난달 23일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자동 산회한 지 19일만이다.
이현정 예결위원장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예결위 부위원장과 협의해 이날 오후 8시 예결위 전체회의를 열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되도록 빠른 시간에 회의를 마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에 심의할 안건은 국제정원도시박람회 조직위 출연금(14억 5000만 원)과 세종 빛 축제 개최를 위한 문화관광재단 출연금(6억 원)이다.
이들 사업은 지난달 임시회 당시 상임위에서 전액 삭감돼 예결위로 올라왔고, 예결위는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시간을 넘겨 자동 산회하면서 의회 문턱을 넘지 못했다.
이후 최민호 시장이 반발해 지난 6일부터 단식 농성에 들어갔고, 국민의힘 세종시의원 전원(7명)은 지난 8일 삭발했다.
pi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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