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집 팬데믹’ ‘노인 여가’ 등 市 정책 연구과제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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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연구원이 내년도 연구 과제로 빈집 정비와 어르신 여가 활동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제신문 77주년 창간기획 시리즈인 '부산 빈집 팬데믹'과 어르신 여가 활동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77번 버스가 간다' 보도에 따른 후속 조처이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선정한다는 연구원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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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과제”
부산연구원이 내년도 연구 과제로 빈집 정비와 어르신 여가 활동을 채택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국제신문 77주년 창간기획 시리즈인 ‘부산 빈집 팬데믹’과 어르신 여가 활동의 새 패러다임을 제시한 ‘77번 버스가 간다’ 보도에 따른 후속 조처이자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연구 과제를 선정한다는 연구원의 기조에 따른 것이다.
10일 부산연구원에 따르면 다음 달 초까지 2025년도 연구과제를 확정한다. 앞서 연구원은 지난 8일 연구과제 제안 발표회를 열고, 내년도 연구 방향 설정과 내부에서 제안된 과제를 논의했다. 연구원은 국내에서 고령화가 가장 심각한 부산지역의 노인 여가 활동과 라이프스타일을 살펴보고 노인 여가 산업·정책 등의 새 판짜기를 언급했던 ‘77번 버스가 간다’ 시리즈를 놓고 ▷저출생·고령화에 따른 지역 소멸 완화 ▷지속 가능 고령사회 구축을 위한 통합적 접근 방법 마련 등의 주제를 논의했다. 또 빈집과 일대 통학로 안전 등을 지적하면서 빈집 정비의 시급성을 다룬 ‘부산 빈집 팬데믹’과 관련해서도 ▷저기능·노후 공간 리노베이션(빈집, 저이용 공간, 노후시설 등) 등의 과제를 검토했다.
오재환 부산연구원 부원장은 “그동안 어르신을 복지 수혜 대상으로만 본 연구가 많았는데, 이제는 그들의 라이프스타일을 진지하게 고민하는 연구가 필요하다. 아울러 시내 곳곳 빈집의 효율적 정비와 함께 주민과 지역사회가 함께하는 빈집 정비 대책을 마련할 수 있는 심도 있는 연구도 본격적으로 진행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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