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 한번에 700만원…6억원 가로챈 40대 무속인 입건

백운석 기자 2024. 10. 10.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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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금산경찰서는 굿과 기도 비용으로 수년간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뜯은 40대 무속인 A씨를 사기 및 공갈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0대)씨는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지인의 소개로 찾아온 40대 B씨에게 "귀신이 붙어서 굿을 하지 않으면 자식이 아프다"며 한 차례에 150만~7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그동안 모두 6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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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News1 DB

(금산=뉴스1) 백운석 기자 = 충남 금산경찰서는 굿과 기도 비용으로 수년간 수차례에 걸쳐 수억원의 금품을 뜯은 40대 무속인 A씨를 사기 및 공갈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40대)씨는 2022년부터 지난 7월까지 지인의 소개로 찾아온 40대 B씨에게 "귀신이 붙어서 굿을 하지 않으면 자식이 아프다"며 한 차례에 150만~700만원을 받아 챙기는 등 그동안 모두 6억원을 가로챈 혐의다.

경찰 관계자는 "고소인과 피고소인을 대상으로 한 차례 조사를 마친 상태"라며 "계좌이체 명세 등을 토대로 정확한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bws9669@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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