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시장은 성공했는데 증시 MSCI 선진국 지수 편입은? [앵커리포트]
우리나라가 세계국채지수, WGBI에 편입된다는 소식이 들려왔죠.
이로써 한국은 세계 3대 채권지수 가운데 2002년 편입된 BBGA에 이어 양대 지수에 모두 편입됐습니다.
나머지 하나는 신흥국 대상이라 해당 사항이 없죠.
우리나라가 세계채권지수에 편입된다는 건 선진 금융시장으로 분류됐다는 건데요.
한국 국채에 대한 해외 투자자의 신뢰가 높아졌다는 의미를 지닙니다.
자금 유입을 확대하고 국제 신인도를 끌어올린다는 점에서 고무적인데요.
지금껏 세계국채지수에 편입된 국가는 우리를 포함해 26개 나라입니다.
미국과 영국, 일본 등 금융 선진국이거나 중국, 멕시코, 남아공처럼 각 지역을 대표하는 국가 위주인데요.
주요국 연기금 등 초우량 투자자들이 투자를 결정하는 자금만 우리 돈 3천375조 원가량입니다.
세계국채지수에서 우리나라 국채가 차지하는 비중은 2.2% 정도로 금액으로는 75조 원인데요.
자금 유입 규모 75조 원은 우리 정부가 순발행하는 연간 국고채 규모에 맞먹는 수준인데요.
자금이 유입되는 규모만큼 발행 여력이 커질 수 있고 재정 정책을 운용하는 데에도 숨통이 트이게 됩니다.
YTN 장원석 (wsday@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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