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무기고 공격한 우크라 드론, 北탄약 파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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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군이 9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로 러시아의 주요 무기고를 공격해 안에 있던 수십만 발의 북한 탄약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 접경 지역의 무기고를 공격해 북한 탄약을 보관하고 있던 무기고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달에도 북한산 탄도미사일인 KN-23이 보관된 러시아 무기고를 드론으로 타격해 파괴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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젤렌스키, 유럽 정상회의서 지원 호소
우크라이나군이 9일(현지시간) 무인기(드론)로 러시아의 주요 무기고를 공격해 안에 있던 수십만 발의 북한 탄약을 파괴한 것으로 전해졌다. 우크라이나군 총참모부는 이날 “드론을 이용해 러시아 서부 브랸스크주 접경 지역의 무기고를 공격해 북한 탄약을 보관하고 있던 무기고가 불에 탔다”고 밝혔다. 우크라이나군은 공격을 받은 무기고에 북한이 공급한 미사일과 유도 공중 폭탄 등도 보관돼 있었다고 덧붙였다.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은 이날 크로아티아 두브로브니크에서 열린 제3차 우크라이나-동·남유럽 정상회의에서 “현재 전황은 전쟁을 내년까지 종식하기 위해 결단력 있게 행동할 기회를 우리에게 제공하고 있다”며 지원을 호소했다. 우크라이나군은 지난 8월부터 러시아 본토를 기습해 서부 쿠르스크 지역으로 진입하며 이 지역 일부를 통제 중이다. 젤렌스키 대통령은 러시아를 우크라이나에서 퇴각하게 할 소위 ‘승리계획’이라는 종전 청사진을 마련하고 미국을 비롯한 서방 국가에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 중이다.
이지안 기자 eas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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