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초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 거제 사등면 청곡리에서 발견

이철진 기자 2024. 10. 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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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내 최초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이 거제 사등면 청곡리에서 발견됐다.

 거제시는 진주교육대학교부설(이하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교수를 중심으로 '사등면 청곡리에 소재하는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국내 최초로 스테고사우르스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백악기의 목 긴 초식 공룡(용각류), 육식 공룡, 하드로사우르스류 등의 공룡발자국도 확인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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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사등면 청곡리에서 국내 최초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사진-거제시

[투어코리아=이철진 기자] 국내 최초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이 거제 사등면 청곡리에서 발견됐다. 


거제시는 진주교육대학교부설(이하 진주교대) 한국지질유산연구소 김경수 교수를 중심으로 '사등면 청곡리에 소재하는 공룡과 새발자국 화석산지'  조사 용역을 실시한 결과, 국내 최초로 스테고사우르스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고 밝혔다.


백악기의 목 긴 초식 공룡(용각류), 육식 공룡, 하드로사우르스류 등의 공룡발자국도 확인됐다.


또한, 기존의 발견신고 때 확인된 바 있는 물갈퀴 새 발자국, 진동새 발자국, 한국 함안새 발자국 외에 거북 발자국, 어류 수영 흔적, 익룡(추정) 발자국 등 10종류가 넘는 동물들이 남긴 흔적이 확인돼 백악기의 높은 생물 다양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리고 9개의 화석층에서 공룡 피부 인상 화석 11점이 확인됐는데, 이는 국내 최대 공룡 피부 인상 화석산지에 해당한다.


공룡 피부 인상은 공룡이 걸어갈 때 남긴 공룡 발바닥 지문 자국으로 특수한 경우에만 형성되는 희소성이 높은 자료이다.

거제 사등면 청곡리에서 국내 최초 스테고사우루스 공룡 발자국이 발견됐다./사진-거제시

거제시는 이러한 조사성과에 대한 중간보고회와 현장공개회를 오늘 18일 갖고, 조사 성과를 공유하고 향후 활용 방안 등에 대하여 함께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용역은 중간보고회와 현장공개회 후 추가 보완해 11월 중 마무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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