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암만] FC서울 야잔 뚫어야 사는 홍명보호, 야잔은 “양팀 좋은 경기했으면”

김형중 2024. 10. 10. 18: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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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상대한다.

그리고 요르단 수비는 K리그 FC서울의 센터백 야잔이 핵심이다.

지난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야잔은 리그 7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며 서울의 후방을 단단히 만든 일등공신이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서울과 수원FC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과 함께 야잔의 플레이를 직접 확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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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요르단 암만] 김형중 기자 =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 국가대표팀이 중동의 복병 요르단을 상대한다. 대표팀은 K리그 무대에서 뛰는 야잔 알아랍을 넘어야 한다.

한국은 10일 오후 11시(한국시각) 요르단 수도 암만에 위치한 암만국제경기장에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3차 예선 B조 3차전 원정 경기를 치른다. 현재 요르단에 다득점에서 뒤지며 조 2위인 한국은 이날 경기 승리를 통해 선두로 올라서겠다는 각오다.

승리를 위해선 무엇보다 골이 필요하다. 골을 터트리기 위해선 요르단 수비를 넘어야 한다. 그리고 요르단 수비는 K리그 FC서울의 센터백 야잔이 핵심이다. 결국 야잔을 넘어야 대표팀이 목표를 이룰 수 있다.


지난 여름 서울 유니폼을 입은 야잔은 리그 7경기에서 모두 풀타임을 뛰며 서울의 후방을 단단히 만든 일등공신이다. 9월 A매치 소집에서 복귀 직후 경기였던 대전하나시티즌전에 야잔이 결장했던 서울은 3골이나 내주며 패했다. 직전까지 5승 1무를 달리다 제동이 걸리며 야잔의 공백을 뼈저리게 느낀 서울이었다.

지난해 카타르 아시안컵에서는 대표팀 유니폼을 입고 한국을 상대했다. 당시 조별 예선에서 2-2로 비겼고, 4강전에서는 한국 공격을 완벽히 봉쇄하며 요르단의 2-0 승리를 이끌었다. 손흥민, 이강인, 황희찬 등 한국이 자랑하는 공격진이 야잔이 이끄는 요르단 수비에 무력하게 당하고 말았다.

이번 경기에서 손흥민 마저 없이 경기를 치러야 하는 한국으로선 야잔의 존재가 부담이다. 수비 리딩은 물론, 대인 마크 능력과 공중볼 장악 능력이 좋은 야잔이 있기에 정확하고 날카로운 공격 지역 크로스와 패스가 요구된다.


홍명보 감독은 지난달 29일 서울과 수원FC전이 열린 서울월드컵경기장을 찾아 한국 선수들과 함께 야잔의 플레이를 직접 확인했다. 이번 경기에서 어떠한 공략법을 들고 나올지 관심이 크다.

한편, 수원FC와 32라운드 후 만난 야잔은 한국과 만나는 것에 대해 담담히 이야기했다. 그는 “한국과 요르단이 모두 좋은 경기를 하면 좋겠고 부상 없이 경기를 마치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골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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