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바논 사망자 1500명 넘어…120만 명 집 버리고 피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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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바논에서 지난달 하순 이스라엘이 공격을 강화한 후 1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망했다고 10일 CNN이 레바논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국경선을 훨씬 넘어 레바논 남부와 동부는 물론 수도 베이루트 교외까지 전투기 공습을 강행했으며 이 와중에 27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수도 교외 다히에 본부 지하에서 폭사했다.
이스라엘은 이달 1일 새벽에 레바논을 침입하며 제한적 지상전을 개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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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김재영 기자 = 레바논에서 지난달 하순 이스라엘이 공격을 강화한 후 1500명이 넘는 주민들이 사망했다고 10일 CNN이 레바논 보건부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스라엘 군은 지난달 23일부터 국경선을 훨씬 넘어 레바논 남부와 동부는 물론 수도 베이루트 교외까지 전투기 공습을 강행했으며 이 와중에 27일 헤즈볼라 최고지도자 하산 나스랄라가 수도 교외 다히에 본부 지하에서 폭사했다.
이스라엘은 이달 1일 새벽에 레바논을 침입하며 제한적 지상전을 개시했다. 레바논 보건부 발표의 사망자 수는 날짜를 9월 초까지 거슬러 오르면 벌써 2000명 선을 넘었다.
레바논 주민 120만 명 정도가 공습과 지상전으로 집을 버리고 보다 안전한 수도 등으로 피난했다. 40만 명에 가까운 주민은 이웃 시리아로 탈주했다.
레바논은 인구가 550만 명이나 2011년부터 시리아 내전 탈주 시리아 난민 100여 만 명이 유엔 구호 당국의 도움 속에 레바논에 살고 있다.
유엔에 따르면 레바논 내 인도주의 위기가 심화되는 가운데 레바논 총 인구의 4분의 1이 이스라엘 군의 '주거지 철수 대피' 요구를 받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jy@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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