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 충청권 연합의회 의원 선임 부결…18일 재표결

전창해 2024. 10. 10.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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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 광역연합의회에 참여할 충북도의원 선임이 지연되면서 오는 12월 예정된 연합의회 출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충북도의회는 10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선임의 건'을 부결했다.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이 4개(충북·충남·대전·세종) 시도 의회에 지난달 20일까지 연합의회 의원 명단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시한이 벌써 20일이나 지났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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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연합뉴스) 전창해 기자 = 충청권 광역연합의회에 참여할 충북도의원 선임이 지연되면서 오는 12월 예정된 연합의회 출범에도 영향을 미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충북도의회 본회의장 [충북도의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충북도의회는 10일 열린 제421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 상정된 '충청광역연합의회 의원 선임의 건'을 부결했다.

앞서 이양섭 의장은 정책복지·행정문화·산업경제·건설환경소방 위원회별로 1명씩 총 4명의 연합의회 의원 후보자를 추천받아 안건으로 상정했다.

하지만 전체 도의원 35명의 의견을 묻는 투표에서 찬성 17표, 반대 15표, 기권 3표가 나와 과반 미달로 최종 부결 처리됐다.

위원회별 후보자 선출 논의 과정에서 이견이 많았고, 이 같은 분위기가 본회의 표결에도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는 게 의회 관계자의 전언이다.

도의회는 오는 18일 예정된 2차 본회의에서 재차 찬반 표결을 진행할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후보가 교체될 가능성도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일부에서는 도의회의 연합의회 의원 선출 지연에 우려 섞인 시선을 보내고 있다.

충청권특별지방자치단체합동추진단이 4개(충북·충남·대전·세종) 시도 의회에 지난달 20일까지 연합의회 의원 명단을 확정해 달라고 요청했는데, 그 시한이 벌써 20일이나 지났기 때문이다.

충북을 제외한 나머지 3개 시도 의회는 의원 명단을 넘긴 상태다.

도의회 관계자는 "연합의회 의원 후보자 선출이 늦어지고 있지만, 의회 출범에 영향을 미칠 정도는 아니다"라며 "선출 작업을 서둘러 마무리 짓고자 의원들 이견을 조율하고 있다"고 전했다.

충청권 4개 시도는 충청권 메가시티를 표방하는 '충청광역연합'을 연내 출범시킬 계획이며, 연합의회는 특별지자체의 필수 기관이다.

jeonc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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