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 상거동 주민들 경기도반려동물테마파크 장례시설 운영권 촉구

유진동 기자 2024. 10. 10.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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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상거동마을발전위원회와 경기도반려동물테마파크운영위원회가 2024 제2회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운영위원회를 개최, 장례시설 운영과 관련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이날 회의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장례시설 운영과 관련한 협의안으로, 여주시상거동 마을발전위원회 남구현 사무국장이 마을과 지역사회를 대표해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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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제2회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운영위원회가 지난 8일 반려마루 여주 문화센터 1층 회의실에서 열렸다. 경기도 제공

 

여주시상거동마을발전위원회와 경기도반려동물테마파크운영위원회가 2024 제2회 경기도 반려동물테마파크 운영위원회를 개최, 장례시설 운영과 관련 지역 상생발전 방안을 모색했다.

10일 여주시상거동마을발전위원회 등에 따르면 지난 8일 반려마루 여주 문화센터 1층 회의실에서 경기도반려동물테마파크 운영위원회를 개최, 다양한 안건이 논의됐다고 밝혔다.

이날 회의에서 주목할 만한 사항은 장례시설 운영과 관련한 협의안으로, 여주시상거동 마을발전위원회 남구현 사무국장이 마을과 지역사회를 대표해 의견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남구현 사무국장은 “장례시설과 부대시설을 마을기업이 운영하는 방안이 인허가 단계에서 주민들과 협의한 사안이다”며 “마을 주민들은 경기도를 믿고 기다리고 있으며, 초기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책임은 경기도에 있다”며 장례시설의 운영에 있어 마을과의 약속을 재차 상기시키며 협의 추진안을 제시했다.

이어 그는 “테마파크 사업이 지역 경제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 초기에 발표된 환경영향평가 당시 주민 의견 수렴 과정에서 이미 경제사업 추진을 명문화한 바 있다”며 “반려동물 산업을 선도할 뿐만 아니라 지역 경제에 기여할 수 있는 사업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마을 발전위원회에서 제시했던 사업으로는 장례시설 외에도 메타버스 테마파크, 사이버 동물병원, 테마파크 부대시설 운영 등이 포함됐다고 마을발전위원회 측은 설명했다.

특히 메타버스 테마파크는 1천500만 반려인구를 멤버십으로 보유한 반려동물 포털사이트의 기반이 될 수 있는 글로벌 사업군으로 기대된다는 점도 논의됐다.

상거동 마을발전위는 “여주 반려마루 해당 마을기업이 이러한 사업을 주도한다면, 이는 역사적 의미를 갖는 경제 기반이 될 것이다”며 “소규모 사업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겠다. 그 예로 반려동물 건강콜센터 사업과 반려동물에게 바이오칩, 목걸이 등을 부착해 건강 데이터를 수집하고 이를 중앙 AI 데이터센터에서 처리, 개체 건강을 관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하면 국제적으로도 대한민국의 위상을 높일 수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이강영 경기도축산동물복지국장은 “여주 반려마루 장례시설은 여주시 상거동 마을기업이 운영할 수 있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유진동 기자 jdyu@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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