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무대 복귀하는 안세영…또 안 맞는 신발 신을까
[앵커]
배드민턴 안세영 선수와 김택규 배드민턴협회장이 밀양 전국체전 경기장에서 두 달 만에 다시 만났습니다.
올림픽 후 배드민턴협회는 달라진 것 없이 벌써 두 달을 보냈습니다.
정래원 기자입니다.
[기자]
파리올림픽 이후 치료 및 재활에 집중하던 안세영의 복귀 무대는 전국체전.
김택규 회장과 안세영이 두 달 만에 마주친 곳도 전국체전이 열리는 밀양 배드민턴경기장이었습니다.
<김택규 / 대한배드민턴협회장> "기분 좋게 만나야죠, 만날 기회 되면 만나야죠. (안세영과 면담 계획은) 예, 예 있어요! 예, 예!"
그동안 문체부 감사와 안세영의 폭로로 드러난 협회의 치부는 명확합니다.
불합리한 규정을 손보고, 관습이라는 명분으로 이어져 온 악습을 갈아엎어야 한다는 게 대내외의 결론.
안세영이 곧 국제무대에 복귀하는 가운데, 당장 문제가 됐던 '후원사 용품 사용 강요'가 언제 풀어질지도 관심입니다.
전국체전에서 안세영은 후원사 신발 대신 더 선호하는 것으로 알려진 다른 브랜드 신발을 신었습니다.
협회 규정상 후원사 용품 사용이 강제되는 건 국가대표 소속으로 나가는 경기 한정이어서, 전국체전에선 적용되지 않습니다.
하지만 오는 15일 개막하는 덴마크 오픈은 대표팀 소속으로 나가는 만큼 협회가 예외를 허용하지 않으면 과거와 다를 바 없이 후원사 신발을 신고 대회에 나서야 합니다.
<김택규 / 대한배드민턴협회장(지난달 24일)> "안 바꿔준 이유는…(규정 때문에? 협약 때문에?) 네 맞습니다. 한 3, 40년 동안 이어져 온 그런 규정입니다."
여전히 문제 해결엔 손을 놓은 채 협회장 옹호에만 힘을 뺀 협회가 안세영의 국제무대 복귀전에서 변화를 증명할지 주목됩니다.
연합뉴스TV 정래원입니다. (one@yna.co.kr)
#대한배드민턴협회 #안세영 #김택규
연합뉴스TV 기사문의 및 제보 : 카톡/라인 jebo23
(끝)
Copyright © 연합뉴스TV.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호르무즈 한국 선박 대부분 통과…3척 남아
- 이란 “美공격 대응해 미군 연계 목표물 타격…방어적 성격“
- 곳곳서 ’마약 좀비’ 발견?…“사실관계 파악 먼저“
- “비후원사 이름·로고 싹 지워!“ FIFA, 월드컵 경기장 전역 ’긴급 작전’
- 손흥민을 도대체 왜?…홍명보 감독의 난해한 용병술
- 여진만 200여 차례…지원 부족에 맨손 구조 사투
- 일본, 6월 ’쌍태풍’에 곳곳 폭우…실종 등 인명피해도
- “요즘 어떠세요?“…고독사 위험군 살피는 집배원
- 선관위 노조 ’사전투표 폐지’ 제시…여 신중·야 환영
- 스페이스X, 다음달 7일 나스닥100 편입…“6조6천억원 자금 유입될 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