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연결] 윤 대통령-日 이시바 총리 정상회담…라오스서 첫 만남
윤석열 대통령이 라오스에서 열리는 아세안 정상회의 참석을 계기로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지난 1일 이시바 총리가 취임한 이후 9일 만에 처음 만나는 건데요.
지난 2년 동안의 한일관계를 되짚어보고 협력 의지를 다질 것으로 보입니다.
조금 전 현장으로 가보시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오늘 처음으로 총리님을 뵙게 돼서 반갑습니다.
다시 한번 취임을 축하드립니다.
작년 3월 제가 일본을 방문한 이후 한일 관계는 큰 긍정적 발전을 이루어오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양국 지도자 간에 흔들림 없는 신뢰가 있었기에 가능했던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전임 기시다 총리님에 이어 (이시바) 총리님과도 셔틀외교를 포함한 활발하고 긴밀한 소통을 통해서 한일 관계의 발전을 함께 도모해 나갔으면 합니다.
특히 다가오는 2025년은 한일 국교정상화 6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양국 관계의 희망찬 미래상을 제시하고 양국 국민들이 양국 관계 도약을 체감할 수 있도록 총리님과 긴밀하게 협력해 나갔으면 합니다.
오늘 총리님과 한일 관계의 발전을 위해 허심탄회한 대화를 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이시바 시게루 / 일본 총리]
처음 대면으로 만나 뵙게 되어 아주 영광이자 기쁘게 생각합니다.
그리고 지난번 통화에서 아주 따뜻한 축하의 말씀을 주신 데 대해 감사드립니다.
오늘날의 전략 환경하에서 일본과 한국의 긴밀한 공조는 지역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서도 매우 중요합니다.
저는 윤 대통령님과 기시다 전 총리가 크게 개선시킨 양국 관계를 계승하여 더욱 발전시키고자 합니다.
대통령님도 말씀하셨듯이 셔틀외교도 활용하면서 대통령님과 긴밀히 공조해 나갈 수 있으면 합니다.
현재 양호한 양국 관계를 지속 가능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양국 국민의 교류와 상호 이해가 중요합니다.
내년 국교정상화 60주년을 계기로 삼아 일본 정부 차원에서도 그러한 환경을 조성해 나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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