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 이숙연 대법관 배우자 ‘복권법 위반 혐의’ 수사 착수

현예슬 2024. 10. 10.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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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즉석 복권 인쇄 오류 사건과 관련해 이숙연 대법관 남편인 조형섭 전 동행복권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달 초쯤 조 전 대표의 복권법 위반 혐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앞서 이 대법관 측은 인사 청문 과정에서 배우자 의혹과 관련해 "배우자는 동행복권의 대표로 형사사건과 관계되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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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21년 즉석 복권 인쇄 오류 사건과 관련해 이숙연 대법관 남편인 조형섭 전 동행복권 대표가 검찰 수사를 받습니다.

서울중앙지검은 이번 달 초쯤 조 전 대표의 복권법 위반 혐의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아 형사1부에 배당했다고 오늘(10일) 밝혔습니다.

조 전 대표는 지난 2021년 9월 ‘스피또1000’ 제58회 복권 6장에서 육안상 당첨 결과와 판매점 시스템상 당첨 결과가 일치하지 않자, 오류로 보이는 복권 20만 장을 회수하기 위해 복권 정보를 이용한 혐의를 받습니다.

경찰은 문제 있는 복권을 추려 회수하는 과정에서 당첨 복권 정보와 유통 정보를 이용했다는 점이 복권법을 위반한 것이라고 봤습니다.

경찰은 지난 5월 사건을 송치했지만 검찰이 보완 수사를 요구했고, 사건 재수사 약 5개월 만에 재송치됐습니다.

앞서 이 대법관 측은 인사 청문 과정에서 배우자 의혹과 관련해 “배우자는 동행복권의 대표로 형사사건과 관계되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입찰 탈락자의 반복되는 고소·고발로 오랫동안 부당한 오해와 상처를 받았다”며 “부당한 오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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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예슬 기자 (yes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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