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L 출시 15주년...“국내 인기 캐릭터는 리 신·야스오·이즈리얼”

라이엇게임즈, 한국 서버 주요 기록 공개
국내 이용자 과반수가 10·20대 남성
10대 남성의 약 70%는 LoL 이용자

LoL ‘15주년 시비르’ 스킨 스플래시 아트 [출처 = 라이엇게임즈]

한국 10대 남성 중 약 70%가 게임 리그오브레전드 사용자인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리그오브레전드 캐릭터 중 국내에서는 ‘리 신’, ‘야스오’, ‘이즈리얼’ 등이 인기를 끌고 있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리그오브레전드(LoL)’ 출시 15주년을 맞아 이러한 한국 서버 내 주요 기록을 10일 공개했다.

LoL은 10월 첫째 주 기준 323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국내서 두꺼운 팬층을 확보했다. 2024년 기준 전체 한국 플레이어의 주간 평균 LoL 플레이 타임은 약 1692만 시간에 달한다.

라이엇게임즈에 따르면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한국에서 LoL를 플레이한 사용자의 과반수는 10대와 20대 남성으로 집계됐다. 또한 통계청 장래인구추계 기준 10대 남성의 약 70%가 LoL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2011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가장 많이 사랑받은 캐릭터 스킨은 ‘무에타이 리 신’으로, 1억3000만회 이상 선택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어둠의 인도자 야스오’가 약 1억1000만회, ‘서릿빛 이즈리얼’이 약 8000만회 등이 높은 인기를 끌었다.

리 신와 이즈리얼 캐릭터의 경우 올해 기준 하루 평균 각각 730만회, 706만회의 게임수를 기록했다.

라이엇게임즈는 게임 내에서 사용되는 아이템 관련 지표도 공개했다. 올해 LoL 사용자가 게임 내에서 가장 많이 구매한 아이템은 ‘도란의 검(약 1억5600만회)’이었으며, 신발의 경우 ‘마법사의 신발(약 3억6000만회)’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라이엇게임즈는 LoL 15주년을 맞아 이달 28일까지 ‘15주년 시비르 스킨’ 등을 제공하는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데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피우 리우 라이엇게임즈 리그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는 “플레이어가 LoL에 보내주신 헌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