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헬 축구보다 낫다” 뮌헨 선수단은 콤파니 감독의 ‘공격적인’ 축구 스타일을 선호
바이에른 뮌헨 선수단은 토마스 투헬 전 감독의 수동적인 축구 스타일보다 공격적이고 능동적인 뱅상 콤파니 감독의 축구를 선호하고 있다.
독일 ‘스포르트 빌트’는 9일(한국시간) “현재 바이에른 선수들은 뱅상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을 좋아한다. 지난 시즌 감독이었던 토마스 투헬의 기다리고, 신중하게 접근하는 방식의 축구보다는 콤파니의 공격적인 스타일을 선호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뮌헨은 지난 시즌 계속되는 부진 속에 최악의 성적표를 거뒀다. 리그에선 바이어 04 레버쿠젠, 슈투트가르트에 밀리며 3위에 머물렀고, 독일축구협회(DFB) 포칼컵에선 3부리그 팀 자르브뤼켄에 충격적인 패배를 당하며 2라운드에서 탈락했다. 결과적으로 뮌헨은 12년 만에 무관이라는 초라한 성적을 남겼다.
가장 큰 책임은 투헬 감독에게 있었다. 투헬 감독은 시즌 내내 선수단과의 불화설이 돌면서 라커룸을 제대로 장악하지 못했고, 실책을 범한 김민재를 공개적인 인터뷰에서 저격하는 등 감독으로서 최악의 모습을 보였다. 결국 시즌 중반 구단과 상호 해지하는 데 이르면서 지난 시즌을 끝으로 뮌헨을 떠났다.
투헬 감독이 떠난 뒤, 콤파니 감독이 새로운 사령탑으로 부임했다. 우려의 목소리는 컸다. 빅클럽을 맡아본 경험이 전무했고, 지난 시즌 이끌던 번리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최하위로 강등을 당했기에 아직 능력이 검증되지 않은 젊은 감독이었기 때문이다. 하지만 뮌헨은 콤파니 감독을 과감하게 선임하는 결단을 내렸다.
시즌 초반이지만 뮌헨의 결정은 틀리지 않고 있다. 라인을 높여 강한 압박을 가하는 공격적인 축구를 구사하는 콤파니 감독은 뮌헨을 성공적으로 이끌고 있다. 최근 3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지 못하며 주춤하긴 했지만 이전까지 공식전 6연승을 달리며 9-2 대승 등 화끈한 공격 축구를 선보이고 있다.
뮌헨 선수단 역시 지난 시즌 투헬 감독의 축구 스타일보다 콤파니 감독의 스타일을 더 선호하면서 현재까지는 좋은 시너지를 내고 있다.
박찬기 온라인기자 cha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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