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와 전남, 경북, 경남 이어 대구도 나섰다…홍준표 "남원 유치 힘 모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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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과 경남북에 이어 대구광역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동 대응의 막차에 올라 탔다.
남원시는 "지난 9월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에 이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공동성명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강력히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고 10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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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전남북과 경남북에 이어 대구광역시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 공동 대응의 막차에 올라 탔다.
중부권 충남의 경쟁지역에 비해 남부권 제2중앙경찰학교 유치 필요성을 강조해 온 남원시 입장에서는 '천군만마'를 얻은 셈이다.
이에 따른 공동 유치전도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어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남원시는 "지난 9월 30일 광주·전남·전북·경북·경남 등 영호남 5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에 이어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의 공동성명을 통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강력히 지지하며 힘을 보탰다"고 10일 밝혔다.
남원시는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 대상 부지 공모에서 영호남 지역에서 유일하게 1차 후보지로 선정된 가운데 이날 영호남 6개 시도지사들로부터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를 위한 공동성명을 이끌어 냄에 따라 유치전에 큰 힘을 얻게 됐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이날 대구광역시청을 방문해 홍준표 시장을 만난 자리에서 남원시의 유치 예정지 부지의 우월성을 설명하며 영호남 상생발전을 위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강력한 협조를 요청했다.
최 시장은 이날 "남원은 부지가 100% 유휴 국유지로 예산 절감이 가능해 정부의 긴축재정 기조와 부합하고, 특히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가 설립될 경우 달빛철도에 이어 영호남 상생 발전의 기폭제로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본보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번 공동성명서에는 영호남 상생 발전과 국가균형발전을 위해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의 적극적인 의지와 함께 후보지로 선정된 충청권에는 현재 중앙경찰학교뿐만 아니라 경찰대학, 경찰인재개발원, 국립경찰병원, 경찰수사연구원 등 기존 경찰 교육·연수시설이 편중되어 있어 국가균형발전 측면에서 영호남 지역인 남원에 제2중앙경찰학교 설립이 바람직하다는 내용이 포함됐다.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는 달빛철도와 함께 영호남 상생 발전의 기폭제가 되어 동서 화합과 국가균형발전의 모범적 사례가 될 것”이라며 “영호남 발전을 위해서는 영호남이 하나 되어 힘을 모아야 한다”고 말했다.
최경식 남원시장은 “제2중앙경찰학교 남원 유치에 힘을 실어준 홍준표 시장님 등 6개 영호남 시도지사님들께 감사하다”며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여 남원시가 최종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경찰청은 후보지 실사 등 2차 평가를 거쳐 연내 최종 건립지를 선정할 예정이다.
남원시가 유치를 추진하고 있는 부지는 166만㎡(50만평)에 이르는 광활한 국공유지를 당장 제공할 수 있는데다 별도의 행위제한없이 신속하게 개발이 가능해 경찰청이 계획하고 있는 미래경찰을 양성할 수 있는 교육기관 입지로 최적지로 꼽히고 있다.
여기에다 남원은 '영호남 교통 요충지'로서 손색이 없어 전라선 KTX와 SRT가 지나고 있으며 고속도로(광주~대구, 순천~완주) 접근성이 뛰어나고 ‘달빛철도’가 2030년에 개통할 예정이어서 향후 수도권과 영호남권역 교육생들의 접근도 용이하다는 장점을 지니고 있다.
이밖에도 지리산국립공원의 청정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연수,교육,관광 등 교육생 뿐 아니라 교육가족들의 다양한 활동이 가능한 우수한 교육환경을 두루 갖추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김대홍 기자(=전북)(95minkyo@hanmail.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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