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연욱 의원 “체육회, 국제스케이트장 사업 속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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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연욱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이 10일 "대한체육회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허위로 통보해 유산청을 속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정연욱 의원은 "체육회가 정부와 지자체를 속여 가며 사업추진을 방해했고 문체부는 부지공모를 시작하려고 체육회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유산청과 문체부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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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정예진 기자] 정연욱 국민의힘 국회의원(부산 수영구)이 10일 “대한체육회가 태릉국제스케이트장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허위로 통보해 유산청을 속였다”고 밝혔다.
정 의원은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국가유산청과 산하기관을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에서 이같이 말했다.
태릉국제스케이트장은 태릉이 세계문화유산으로 선정되면서 오는 2027년까지 철거될 예정이다. 이에 대한 대체시설은 2026년까지 건립 예정이었지만 지난해 10월 체육회는 2026년이었던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2030년으로 늦추는 계획을 문화체육관광부에 알리고 승인을 받았다.
정 의원에 따르면 체육회는 유산청에 대체시설 건립 일정을 오는 2026년으로 제출했다. 사실상 ‘가짜일정’인 것이다.
또 체육회는 5월까지 부지를 확정한다는 약속도 어긴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8월에는 태릉국제스케이트장 사용을 핑계로 부지선정을 미뤘다.
정연욱 의원은 “체육회가 정부와 지자체를 속여 가며 사업추진을 방해했고 문체부는 부지공모를 시작하려고 체육회를 정리하는 것”이라며 “국가대표 훈련을 위해 유산청과 문체부가 뜻을 모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부산=정예진 기자(yejin0311@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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