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컴백’ 파우, 에이브릴 라빈 ‘Girlfriend’ 리메이크 확정···두 번째 EP ‘Boyfriend’로 ‘틴팝의 정석’ 굳히기
아이돌그룹 파우(POW)가 빌보드 차트 1위곡을 재해석한다.
파우(요치 현빈 정빈 동연 홍)는 지난 8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앨범 명과 타이틀 곡명을 공개, 발칙한 다섯 소년의 사랑 고백을 예고했다.
타이틀 포스터에 따르면, 두 번째 EP 앨범 ‘Boyfriend’(보이프렌드)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Boyfriend’가 수록된다. ‘Boyfriend’는 지난 2007년 발매된 에이브릴 라빈(Avril Lavigne)의 히트곡 ‘Girlfriend’(걸프렌드)를 리메이크한 곡으로, 원곡의 활기찬 에너지와 파우만의 달콤하고 풋풋한 감성을 만나볼 수 있다.
‘Girlfriend’는 이미 여자친구가 있는 남자를 가지려고 노력하는 소녀의 모습을 그려낸 틴팝으로, 발매 당시 빌보드 핫 100 차트에서 1위를 기록했다. 해당 뮤직비디오는 유튜브 최초로 1억 조회수 달성, 기네스북 기록을 세우는 등 전 세계적으로 큰 사랑을 받았다. 에이브릴 라빈은 말괄량이 로커 이미지를 통해 2000년대 대표적인 틴팝 스타로 꼽힌다. 이 같은 에이브릴 라빈의 바통을 파우가 이어받아 새로운 틴팝의 방향성을 제시한다.
전작 ‘Valentine’(밸런타인)을 통해 순수하고 투명한 사랑 고백을 남긴 파우는 두 번째 EP 앨범에선 패기 가득한 소년으로 변신, 글로벌 팬들의 유일무이한 ‘남자친구’가 되기 위해 한층 다채로워진 매력을 발산한다. 이들은 원곡의 느낌을 살리면서 특유의 파워풀하고 청량한 분위기까지 더해 누구나 즐길 수 있는 음악을 선보일 전망이다.
파우는 심플하지만 그래서 MZ스러운 힙한 무드로 글로벌 팬심을 두드릴 계획이다. 타이틀 포스터에서부터 시크한 아우라와 함께 ‘Boyfriend’가 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내비치고 있는 만큼, 이들의 강력한 고백이 예상된다.
파우는 오는 21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두 번째 EP 앨범 ‘Boyfriend’를 발매한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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