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인권단체 “세계인권도시포럼에 ‘모두의 화장실’ 만들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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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인권지기 활짝' 등 인권·시민사회단체는 오늘(10일)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인권도시포럼 행사장에 모두의 화장실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앞두고 광주시와 수차례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논의했지만 올해도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포럼 주제인 '시민 공간과 인권 도시'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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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광주]
'광주인권지기 활짝' 등 인권·시민사회단체는 오늘(10일) 세계인권도시포럼이 열리는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장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세계인권도시포럼 행사장에 모두의 화장실 마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단체는 "올해 세계인권도시포럼을 앞두고 광주시와 수차례 모두의 화장실 설치를 논의했지만 올해도 마련되지 않았다"면서 "올해 포럼 주제인 '시민 공간과 인권 도시'가 공허하게 들리는 이유"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모두의 화장실은 2인 이상이 함께 사용해야 하는 영유아, 월경컵을 사용하는 여성 등 모든 사람이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는 화장실"이라며 "이미 성공회대와 인천국제공항, 고속도로 가족사랑 화장실 등 여러 건물에 설치돼 있고 해외 곳곳에서도 운영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모두의 화장실'은 성별 구분 없이 이용할 수 있는 '성 중립 화장실'에서 나아가 장애인이나 성별이 다른 보호자와 동행하는 사람도 이용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인 화장실입니다.
손민주 기자 (hand@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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