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 오픈 챔피언' 하먼, 亞 첫 대회···"최고 선수와 겨뤄보고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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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한국 시간)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가 열린 마카오 골프앤컨트리클럽(파70). 골프장 정문에서 클럽하우스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호주)를 포함해 통산 6승의 아시안 투어 '간판' 존 캐틀린(미국) 등 주요 선수 5명의 사진이 배너로 제작돼 곳곳에 설치됐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 무대인 하먼은 지난해 7월 디 오픈에서 2위 그룹의 김주형, 제이슨 데이, 욘 람 등 톱랭커들을 무려 6타 차로 제치고 메이저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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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언더 공동11위···선두와 6타 차
"팬들에게 재능 보여줘서 행복해"
10일(한국 시간) 아시안 투어 SJM 마카오 오픈(총상금 100만 달러) 1라운드가 열린 마카오 골프앤컨트리클럽(파70). 골프장 정문에서 클럽하우스까지 이어지는 길에는 디펜딩 챔피언 이민우(호주)를 포함해 통산 6승의 아시안 투어 ‘간판’ 존 캐틀린(미국) 등 주요 선수 5명의 사진이 배너로 제작돼 곳곳에 설치됐다. 그 중 단연 눈길을 끈 것은 제151회 디 오픈 챔피언인 브라이언 하먼(37·미국)이었다.
미국프로골프(PGA) 투어가 주 무대인 하먼은 지난해 7월 디 오픈에서 2위 그룹의 김주형, 제이슨 데이, 욘 람 등 톱랭커들을 무려 6타 차로 제치고 메이저 첫 승이자 PGA 투어 통산 3승째를 달성했다. 현재 PGA 투어가 정규 시즌과 페덱스컵 플레이오프를 마친 뒤 가을 시리즈를 치르고 있는 사이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가 PGA 투어와 공동 주관이 아닌 아시안 투어 대회에 출전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마카오도 첫 방문이다.
이번 대회 출전 목적을 묻는 질문에 하먼은 “아시안 투어 최고 선수들과 겨뤄보고 싶어 출전을 결심하게 됐다”고 답했다. 이어 “내가 골프에서 이룬 성공을 발판 삼아 전 세계를 돌면서 골프 팬들에게 내 재능을 보여줄 수 있어 행복하다”며 “운 좋게 9월 말 단장 추천으로 프레지던츠컵에 출전하면서 올해 말까지는 나의 골프가 좋은 방향으로 흘러갈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 이번 대회도 그 과정 중 하나”라고 말했다.
이날 하먼은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7타를 치고 공동 11위로 첫날을 마쳤다. 9언더파 단독 선두 라타논 완나시짠(태국)에 6타 뒤졌다. 지난주 머큐리스 타이완 마스터스에서 준우승한 왕정훈도 3언더파 공동 11위로 출발했고 김민휘는 2언더파 공동 19위, 김홍택은 1오버파 공동 80위다.
한편 아시안 투어와 마카오골프협회(MGA)가 공동 주관하는 이 대회는 마카오의 관광 및 레저산업을 선도하는 SJM리조트가 타이틀 스폰서를 맡았다. SJM리조트는 ‘마카오 카지노 대부’ 고(故) 스탠리 호의 딸 데이지 호가 이끌고 있는 SJM홀딩스의 주요 자회사 중 하나다.
마카오=정문영 기자 my.jung@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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