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세 7000만원 어디로?…정연욱 의원 "국가유산청 AI, 국보 1호도 못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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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문화유산연구회가 혈세 약 7000만원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문화유산 검색기 '문화유산 찾아-줌'이 국보 1호인 남대문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화유산찾기 검색 시연을 했다.
문화유산 전문 AI 검색기 찾아-줌을 구글 이미지 검색과 비교했다.
검색 대상으로 국보 1호 남대문, 보물 1호 동대문, 수원화성을 선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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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국립문화유산연구회가 혈세 약 7000만원으로 구축한 인공지능(AI) 문화유산 검색기 '문화유산 찾아-줌'이 국보 1호인 남대문도 찾지 못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은 10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문화유산찾기 검색 시연을 했다.
문화유산 전문 AI 검색기 찾아-줌을 구글 이미지 검색과 비교했다. 검색 대상으로 국보 1호 남대문, 보물 1호 동대문, 수원화성을 선택했다.
그러나 찾아-줌은 한 건도 검색하지 못한 반면 구글 이미지 검색은 모든 유물을 정확하게 찾아냈다. 이미지 검색에 실패한 찾아-줌은 키워드 검색도 불가능했다.
국가유산청과 관계기관들은 찾아-줌 서비스 등 디지털 기술 활용 사업에 5년간 약 17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한 바 있다.
정 의원은 "전시 행정이라는 합리적 의심을 할 수밖에 없다"며 "예산을 낭비한 사업이 또 없는지 전수조사하고 성과를 데이터로 입증해야 한다"고 말했다.윤선영기자 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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