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LPGA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챔피언십] 방신실 첫날 공동 선두

권종오 기자 2024. 10. 10.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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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신실의 티샷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장타자 방신실이 동부건설·한국토지신탁 챔피언십 첫날 선두에 나서 대회 2연패를 향해 힘찬 시동을 걸었습니다.

방신실은 10일 전북 익산시 익산 컨트리클럽(파72)에서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으로 열리는 1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았습니다.

변형 스테이블포드 방식은 앨버트로스 8점, 이글 5점, 버디 2점, 보기 -1점, 더블보기 -2점으로 점수를 부여하고 합산으로 순위를 정합니다.

지난해 이 대회에서 장타를 앞세워 정상에 올랐던 방실신은 이날도 무더기 버디를 뽑아내며 18점을 얻어내 이가영과 함께 공동 선두에 올랐습니다.

2022년 이 대회 챔피언 이가영도 보기 없이 버디 9개를 잡으며 2년 만에 우승 트로피 탈환에 나섰습니다.

김민별, 박예지, 강지선 등이 13점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메이저대회인 KB금융 스타 챔피언십을 제패한 유현조와 스크린 골프 투어에서 올해 2승을 포함해 9번이나 우승한 홍현지, 그리고 황정미와 서어진 등이 10점을 따내 공동 6위에 자리했습니다.

가장 강력한 우승 후보로 꼽힌 KLPGA 투어 버디 1위 윤이나는 버디 5개와 보기 1개로 9점을 얻어내는 데 그쳐 공동 10위를 기록했습니다.

(사진=KLPGA 제공, 연합뉴스)

권종오 기자 kjo@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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