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언더파' 김세영, 뷰익 LPGA 상하이 1R 단독 선두

이상필 기자 2024. 10. 10.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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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세영은 6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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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세영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세영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뷰익 LPGA 상하이 첫날 선두에 올랐다.

김세영은 10일(한국시각) 중국 상하이의 치중 가든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 대회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9개, 보기 1개를 묶어 10언더파 62타를 쳤다.

코스레코드를 새로 쓴 김세영은 리더보드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기존 코스레코드는 지난해 이 대회 4라운드에서 마들렌 삭스트롬(스웨덴)이 기록한 9언더파 63타였는데, 이보다 1타를 더 줄였다.

김세영은 LPGA 투어에서 메이저 1승을 포함해 통산 12승을 수확했다. 다만 2020년 2승을 기록한 이후에는 승전보를 전하지 못했다. 올 시즌에는 톱10 4회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김세영은 지난달 월마트 NW 아칸소 챔피언십에서 3위에 오르며 상승세를 탔고, 이번 대회에서는 첫날부터 선두에 자리하며 우승에 도전할 기회를 잡았다.

이날 10번 홀에서 출발한 김세영은 14번 홀까지 5개 홀 연속 버디를 기록하며 산뜻한 출발을 했다. 이어 17번 홀에서는 이글, 18번 홀에서는 버디를 보태며 전반에만 8타를 줄였다.

후반 들어 파 행진을 이어가던 김세영은 6번 홀에서 이날의 유일한 보기를 범하며 잠시 주춤했다. 하지만 7번 홀부터 9번 홀까지 3개 홀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선두에 자리한 채 1라운드를 마무리 지었다.

셀린 부티에(프랑스)는 8언더파 64타로 2위, 루시 리(미국)는 7언더파 65타로 3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미향은 5언더파 67타를 기록, 이민지(호주), 린시위(중국) 등과 공동 8위 그룹에 자리했다.

이소미는 2언더파 70타로 공동 30위, 최혜진은 1언더파 71타로 공동 41위, 임진희와 성유진, 김아림은 이븐파 72타로 공동 51위에 랭크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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