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청주 출신 김종우 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후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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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충북 청주시 출신 후보가 있다.
2018년부터 민주당 충북도당 대학생위원장을 지냈다.
그래서 이번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사정까지 헤아릴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선거에서 항상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이 돼준 충청권 출신 위원장이라는 것이 당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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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배움 중점, 참여·순환 가능 위원회 실현”
[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더불어민주당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충북 청주시 출신 후보가 있다. 충청권에선 유일하게 출마한 청주대학교 총학생회장 출신 김종우 후보(28)다.
그는 대학 재학 시절, 충북 최초로 코로나19 장학금 제도를 도입한 장본인이기도 하다.
<아이뉴스24>는 오는 23~24일 선거인 투표를 앞두고 있는 김종우 후보를 만나 출마 배경과 앞으로의 포부 등을 들어봤다.
-더불어민주당 입당은 언제 했고, 그동안 어떠한 활동을 했나.
2016년 당시 21살의 나이로 민주당과 처음 인연을 맺었다. 평당원으로서 우리 당의 정신과 가치를 배우며 성장했다. 2018년부터 민주당 충북도당 대학생위원장을 지냈다. 2번의 지방선거와 2번의 총선(국회의원 선거)을 경험하며, 민주당의 승리를 견인하는데 함께했다. 또 지난 대통령 선거 당시 충북도당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했다. 정당인으로만 한정해 바라보지 않도록 청주대에서 총동아리연합회장, 총학생회장을 지내며 학생 사회와의 교류도 소홀히 하지 않았다.
-청주대 총학생회장 출신이다. 출마 배경이 뭔가.
수도권 집중화와 지방의 인구소멸 문제는 대학 사회도 예외는 아니다. 벚꽃 피는 순서대로 대학 사정이 어렵다는 어른들의 우스갯소리는 이제 현실이 됐고, 글로컬대학30 등 대학 간 통·폐합은 우리 앞에 직면했다. 그래서 이번 전국대학생위원장 선거는 수도권이 아닌, 지방의 사정까지 헤아릴 수 있는 인물이 필요하다고 생각해 출마하게 됐다. 또 다가올 지방선거와 대통령선거에서 민주당이 승리하기 위해서는 유능한 통찰력이 필요하다. 선거에서 항상 민심의 바로미터 역할이 돼준 충청권 출신 위원장이라는 것이 당의 승리에 보탬이 될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한다.
-주요 공약을 소개해 달라.
전국 대학생 위원회는 ‘비정상의 정상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 전임 위원장의 갑작스러운 탈당이 모든 것을 멈추게 만들었고, 오랜 기간 활동에 많은 제약이 발생할 수밖에 없었다. ‘재미’와 ‘배움’을 중점 가치로 두고 참여와 순환이 가능한 위원회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대학생 공약을 위원회 스스로 만들 수 있도록 ‘대학생정책연구소’를 신설하고, 기존 연석회의의 문제점으로 지적된 배석 자격을 ‘지역대학생위, 캠퍼스지부’로 확대해 참석과 발언을 보장할 것이다.
-당선이 된다면 향후 계획은?
대학생위원회가 가야 할 월별 추진 목표를 설정하려고 한다. 공약사항을 모두 이뤄내기 위해서는 꾸준한 소통과 체계적인 의사 과정이 필요하다. 그동안의 경험을 통해 노련히 극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가장 중점을 두는 것은 ‘2026 지방선거’다. 그동안 지방의회 등 제도권으로 진입하는데 기성세대와 청년세대 간 기회의 격차는 분명히 발생했다. 이번 전국대학생위원회는 앞으로 2년간 치열히 공부하고 성장하며 준비된 청년 정치인을 양성할 것이다. 또 많은 지원으로 많은 이들이 민주당의 자산이 될 수 있도록 노력을 다 할 생각이다. 대학생위원회에 비진학 학생도 함께 공존하는 방법을 모색하려 한다. 명칭은 ‘대학생위원회’지만 사실상 민주당의 20대 당원 전반을 아우르는 기구다. 대학에 진학하지 않은 청년 당원까지 함께 활동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야 하고, 우리는 그런 정당이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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