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전투표 D-1' 부산 금정구청장, 유권자 표심 향방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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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고발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일현 후보를 중심으로 지역훑기 전략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금정구청장 김경지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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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1지역위원회 1개 동 맡아 선거운동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부산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를 하루 앞두고 고발전이 난무하는 등 선거전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어 유권자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 관심이 모아진다.
10일 국민의힘에 따르면 윤일현 후보를 중심으로 지역훑기 전략에 들어갔다. 경로당, 어르신쉼터 등을 중심으로 한 표를 호소하는 전략이다.
야권 단일화를 이뤄낸 더불어민주당 김경지 후보는 젊은 유권자를 중심으로 1의원 1 도시철도역, 1지역위원회 1개동 선거운동 등을 진행하고 있다.
양당에서는 매일 전국에서 수백 명의 당협(국민의힘)·지역위원회(민주당) 당원들이 선거운동 지원을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양당은 고발전도 진행 중이다. 민주당은 박수영 국민의힘 시당위원장이 예비후보자 또는 후보자만 보낼 수 있는 자동 동보통신을 이용한 메시지를 발송한 정황이 발견돼 부산시 선관위에 사실관계 확인을 요청하고 고발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 금정구청장 김경지 후보 허위사실 유포로 인한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국민의힘은 김 후보가 지난 5일 열린 조국혁신당과의 후보 단일화 토론회에서 "산업은행 부산 이전에 반대하는 22대 국회의원은 없다"고 부산 시민에게 거짓말을 했다고 지적했다.
또 일부 부동산 재산 및 채무를 재산신고에서 누락하고 부동산 재산을 개별공시지가보다 부풀려 선관위에 신고함으로서 공직선거법을 위반했다고 지적했다.
이번 선거는 부산 민심의 바로미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윤석열 대통령의 지지율이 낮은 상황에서 야권이 이긴다면 여당에게는 치명타가 될 전망이다.
금정구는 전통적으로 보수세가 강한 지역으로 꼽힌다. 2010년대 이후 선거에서는 제19대~22대 총선까지 모두 국민의힘 계열 정당이 승리했다. 지방선거의 경우 12대 정미영 전 구청장이 민주당 소속으로 당선됐으며, 모두 보수 정당 소속 구청장이었다.
지난 4월10일 치러진 제22대 총선에서는 국민의힘 백종헌 후보가 56.6%로 43.4%를 획득한 민주당 박인영 후보에 승리했으며, 2022년 치러진 지방선거에서는 김재윤 국민의힘 후보가 62%, 정미영 민주당 후보가 38%를 얻었다.
한편 금정구청장 보궐선거 사전투표는 11일~12일 오전 6시~오후 6시까지 금정구 내 16개 사전투표소에서 진행된다.
☞공감언론 뉴시스 dh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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