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대 남성 10명 중 7명이 'LOL 플레이어'...韓 전체 플레이 주 평균 '1,692만 시간'

리그 오브 레전드, 출시 15주년 맞이 각종 기록 공개

(MHN스포츠 심예나 인턴기자, 정에스더 기자) 라이엇게임즈의 게임 '리그 오브 레전드'(League of Legends, 이하 LoL)가 출시 15주년을 맞아 한국에서의 놀라운 기록을 공개했다. 

LoL은 10월 첫째 주 기준으로 323주 연속 PC방 점유율 1위를 기록하며 매주 자체 기록을 경신하고 있다. 2023년 9월부터 2024년 8월까지 한국에서 LoL을 즐긴 플레이어의 과반수는 10대와 20대 남성이다. 통계청 장래인구추계에 따르면 10대 남성의 약 70%가 LoL을 즐기는 것으로 나타났다. 

라이엇 게임즈는 이용 시간 관련 세부 지표도 공개했다. 2024년 기준 전체 한국 플레이어의 주간 평균 LoL 플레이 타임은 약 1,692만 시간이며, 이중 약 절반이 랭크 게임 플레이 타임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2011년 12월부터 올해 8월까지 한국에서 가장 많이 사랑받은 스킨은 '무에타이 리 신'으로 1억 3천만 회 이상 선택받았다. 어둠의 인도자 야스오(1억 1천만 회), 서릿빛 이즈리얼(8천만 회), 하이 눈 루시안(7천4백만 회), 펄스 건 이즈리얼(6천9백만 회) 역시 상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특히 리 신과 이즈리얼은 2024년 기준 하루 평균 730만 회, 706만 회의 게임 수를 기록했다.

게임 내 아이템 관련 지표도 공개했다. 2024년 기준 플레이어가 가장 많이 구매한 첫 번째 아이템은 '도란의 검(약 1.56억 회)'이었으며, 신발의 경우 '마법사의 신발(약 3.6억 회)'이 최상단에 이름을 올렸다. '리안드리의 고통'은 약 1.62억 회를 기록하며 전설급 아이템 중 가장 많은 선택을 받았다. 

라이엇 게임즈는 LoL 15주년을 맞아 '리그 오브 레전드 플레이어 데이즈(이하 플레이어 데이즈)' 이벤트를 진행한다. 플레이어는 오는 28일(월)까지 LoL을 플레이하면 신화 정수, 온전한 15주년 시비르 스킨, 15주년 아이콘 등을 획득할 수 있다. 10월 10일(목)과 11일(금)에는 각각 아티스트와 창의력을 기리는 '크리에이티브 데이'와 음악을 테마로 한 '뮤직 데이'가 펼쳐진다. 또한, 12일(토)에는 이스포츠 팬들을 위한 '이스포츠 데이'를 진행한다. 

라이엇 게임즈 피유 리우(Pu Liu) 리그 스튜디오 게임 디렉터는 "오랜 시간 LoL에 대한 애정과 성원을 보내주신 플레이어들께 진심으로 감사하다"며 "플레이어가 LoL에 보내주신 헌신의 가치를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전했다.

플레이어 데이즈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사진=라이엇 게임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