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랑상품권 '익산 다이로움'…누적 발행액 2조원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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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자치도 익산시의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총 누적 발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출시한 다이로움은 2년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 2조원 도달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시는 다이로움 2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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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산=뉴스1) 장수인 기자 = 전북자치도 익산시의 지역사랑상품권 다이로움의 총 누적 발행액이 2조원을 돌파했다.
10일 익산시에 따르면 2020년 1월 출시한 다이로움은 2년 9개월 만에 1조원을 돌파했으며, 2조원 도달까지 2년이 채 걸리지 않았다.
다이로움 가입자 수는 25만6000여명으로, 발행 첫 해 가입자 수 8만4000명보다 3배 이상 증가했다.
다이로움은 지역 내에서만 사용할 수 있다. 결제율은 98%로 약 1조9517억원이 지역 내 소비로 이어져 선순환 경제구조를 마련하고, 지역 상권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시는 올해 발행 카드사를 4개 사까지 확대해 시민 편의를 높였다. 또 지역서점과 청년몰, 착한가격업소 등 특정 가맹점 75개소를 대상으로 10% 추가 할인을 제공하는 등 정책 지원도 강화했다.
지난달에는 민생회복 20% 특별 할인 정책을 운영해 경기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과 시민들의 호응을 얻었다.
시는 다이로움 2조원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부터 27일까지 이벤트를 추진한다. 다이로움 만족도 조사에 참여한 이용자 중 500명을 추첨해 다이로움 로고가 새겨진 기념 우산을 증정한다. 설문 결과는 다이로움 운영영 개선과 활성화 정책 추진을 위해 활용된다.
정헌율 익산시장은 "익산 다이로움은 민생경제 회복과 지역 상권 활성화의 주춧돌 역할을 하고 있다"며 "성공적으로 정착한 다이로움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지역경제를 이끌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익산시는 다이로움의 안정적인 이관과 시민 편의 증진을 최우선으로 내년부터 새로운 대행사와 함께 제3기 다이로움 운영에 나선다.
soooin9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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