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출연 결심 후 긴 시간 소리 수업 받아

안진용 기자 2024. 10. 10.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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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결심 후 긴 시간 소리 수업을 받았습니다."

배우 김태리가 신작 '정년이'의 방송을 앞두고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이 작품에서 타고난 소리꾼 정년이 역을 맡은 김태리는 "일단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그 순간부터 꽤 긴 시간 소리 수업을 받았다"면서 "목포, 전라도 사투리를 비롯해 무용 등을 친구, 선배님들과 같이 연습하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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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정년이’의 주인공을 맡은 배우 김태리(tvN 제공)

"출연 결심 후 긴 시간 소리 수업을 받았습니다."

배우 김태리가 신작 ‘정년이’의 방송을 앞두고 이같이 출사표를 던졌다.

김태리는 10일 서울 콘래드 호텔에서 열린 케이블 채널 tvN 새 토일드라마 ‘정년이’(극본 최효비·연출 정지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했다. 이 작품에서 타고난 소리꾼 정년이 역을 맡은 김태리는 "일단 이 작품을 하겠다고 마음 먹은 그 순간부터 꽤 긴 시간 소리 수업을 받았다"면서 "목포, 전라도 사투리를 비롯해 무용 등을 친구, 선배님들과 같이 연습하면서 만들었다"고 말했다.

‘정년이’는 동명의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삼은 작품이다. 1950년대 한국전쟁 직후를 배경으로,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성장기를 담는 작품이다. 김태리는 "이렇게 재미있고 신선한 소재가 왜 드라마화가 안 됐나 궁금했는데, 정답은 ‘어려워서’였던 것 같더라"며 "힘들고 재미있게 도전하며 만든 드라마다. 소재가 신선해서 시작을 했고, 이야기 안에 있는 깊이 있는 관계들, 이야기들에 마음이 끌렸던 것 같다. 준비하며 힘들기도 했지만, 그 안에서 얻는 성취감은 실제 정년이가 얻은 성취감처럼 다가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여성 국극이라는 신선한 소재를 다룬 ‘정년이’는 오는 12일 오후 9시20분 처음으로 방송된다. 드라마 ‘옷소매 붉은 끝동’을 통해 연출력을 인정받은 정지인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안진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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