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오게시판] 셀트리온 항암제, 중미 지역서 처방 1위 기록 등
■셀트리온은 중미 지역에서의 국가 입찰 성과로 항암제 제품이 압도적인 점유율을 기록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셀트리온에 따르면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코스타리카에서 2019년 출시와 동시에 중미 지역 유통 파트너사인 스테인을 통해 국가 입찰에서 낙찰된 이후 매년 수주를 거듭해 현재까지 6년 연속으로 공급되고 있다. 유방암·위암 치료제인 허쥬마도 2021년부터 국가 입찰 수주로 코스타리카 시장을 선점했다. 에콰도르에서도 트룩시마와 허쥬마가 각각 출시된 2018년, 2019년부터 매년 국가 입찰 수주에 성공해 지금까지 두 제품 모두 90%에 달하는 점유율을 유지하고 있다. 과테말라에서도 트룩시마 점유율을 70%까지 확보하는 데 성공했으며, 도미니카공화국에서는 허쥬마와 트룩시마 모두 80%에 달하는 점유율을 기록해 처방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셀트리온의 자가면역질환 제품인 램시마 또한 도미니카공화국과 파나마에서 90%가 넘는 점유율을 기록했다.
■유바이오로직스는 한국과학기술연구원(KIST)과 공동개발을 통해 출원한 ‘EcML’의 제조방법에 대한 특허가 한국과 미국 특허청에 최종 등록됐다고 10일 밝혔다. EcML은 그람음성 세균의 세포막에 존재하는 지질다당체(LPS) 유래 MPLA 성분으로, 체내 면역시스템을 활성화하는 TLR4 Agonist로 분류된다. 회사에 따르면 MPLA 면역증강제는 백신, 면역항암제 등 다양한 제품으로의 개발이 가능해, 대량생산을 위한 이번 제조방법 특허가 한국·미국에 등록된 것은 매우 큰 의미가 있다. 본 특허는 KIST가 보유한 균주특허에 이어 유전자 재조합 대장균에서 직접 대량 생산할 수 있음을 입증한 기술이다.
■동아쏘시오그룹은 서울 종로구 마로니에 공원에서 진행된 ‘제42회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을 성황리에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마로니에 여성 백일장은 1983년 시작해 올해 42회를 맞이한 국내에서 가장 역사 깊은 여성 백일장 대회다. 여성이면 누구나 무료로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자들은 선정된 글제에 따라 시, 산문, 아동문학(동시, 동화) 등 한 부문을 선택해 글을 짓는다.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하고 수석문화재단, 동아제약, 동아에스티, 문화체육관광부가 후원하며 여성 문학 인구의 저변 확대와 문예 창작 활동 활성화를 위해 진행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지난해보다 두 배 늘린 4000만 원의 상금을 준비해 여성 문학인의 문학활동에 더욱 힘을 실었다. 이번 행사에 선정된 글제는 기다림, 지우개, 뜨개질, 공연으로 총 613명의 참가자들이 글솜씨를 뽐냈다.
■프레스티지바이오로직스는 모회사인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로부터 허셉틴 바이오시밀러인 투즈뉴의 원료의약품(DS)을 공급하는 계약을 수주했다고 10일 밝혔다. 67억원 규모의 이번 계약은 지난달 유럽연합집행위원회(EC)의 최종 허가를 받은 투즈뉴에 대한 시험생산 제조·안정성 시험 비용이 포함된다. 프레스티지바이오파마는 유럽 지역 파트너사 판매 기술이전 체결을 앞두고, 공정에 대한 최종 확인과 대량 생산을 준비하기 위해 최소 물량을 우선 발주했다. 원료의약품(DS)의 안정적인 공급을 통해 이후 조제, 충전, 검사, 포장에 이르는 완제의약품(DP) 생산이 진행될 예정이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국제암학술회의(ENA)에서 재발성 난소암 치료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발표한다고 10일 밝혔다. 올해 36회를 맞은 ENA는 이달 23일(현지 시각)부터 25일까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다. 파로스아이바이오는 이번 학회에서 PHI-101-OC의 병용요법 데이터를 포스터 발표할 예정이다. 난소암은 5년 생존율이 매우 낮고 1차 치료를 받은 난소암 환자의 85%가 재발을 경험한다. 기존 승인된 재발성 난소암 표적 치료제는 BRCA 변이를 표적하는 PARP 저해제가 유일하다. 회사는 모든 난소암 환자에게 적용 가능한 계열 내 최초(First-In-Class) 약물을 목표로 PHI-101-OC를 개발 중이다.
■서울대병원은 서경석 간담췌외과 교수가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 500례를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단일 외과의사로서 세계적으로도 드문 성과로, 기증자 간 절제술 분야에서 새로운 이정표를 세웠다고 서울대병원은 설명했다. 서 교수는 2015년 11월 처음으로 순수 복강경 기증자 간 절제술을 시행한 이후 9년 만에 이 성과를 달성했다. 기증자 간 절제술은 기증자의 간 일부를 적출해 환자에게 이식하는 고난도 수술이다. 현재 많은 병원에서 여전히 개복 수술로 진행되고 있지만, 서울대병원은 전체 기증자 간 절제술의 85% 이상을 순수 복강경 수술로 시행하고 있다. 이 수술은 작은 절개를 통해 로봇이나 다른 보조 기구 없이 복강경 기구만을 사용해 간을 적출하는 방식으로, 출혈이 적고 회복이 빠르며 수술 후 흉터가 거의 남지 않는 장점이 있다. 특히 젊은 기증자들이 선호하며, 합병증 위험이 낮아 환자 만족도가 매우 높다.
■한국GSK는 세계 정신 건강의 날을 맞아 임직원의 건강을 돌보는 웰빙 데이(Well-Being Day)를 열었다고 10일 밝혔다. 세계보건기구(WHO)와 세계정신건강협회(WFMH)는 정신 건강 인식 증진과 편견 해소를 목적으로 매년 10월 10일을 ‘세계 정신 건강의 날’로 지정해 기념하고 있다. ‘웰빙’은 GSK의 2024년 전사적 이니셔티브 중 하나로, 한국 GSK는 임직원 복지의 일환으로 올해부터 웰빙 프로그램을 시행하고 임직원의 자발적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이에 한국GSK는 조직의 웰빙 문화 소통을 위해 총 10명의 1기 웰빙 엠버서더를 출범하고 여러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국내 1위 비대면진료 플랫폼인 닥터나우가 비대면 진료에 대한 인지도 제고를 위해 배우 이병헌이 출연한 TV광고를 공개했다고 10일 밝혔다. 브랜드 캠페인의 메인 슬로건은 ‘병원이 온다’로, 환자들이 그동안 찾아갔던 병원이 비대면진료를 통해서는 손 안에서 가깝고 빠르게 만날 수 있다는 의미를 함축했다. TV광고를 시작으로 연말까지 다양한 온·오프라인 활동을 전개하며, 비대면진료의 편의성 및 접근성에 초점을 맞춰 인지도 제고에 나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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