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만 친정 MBC 복귀한 한석규, ‘이친자’로 금토극 흥행 계보 잇는다[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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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30년 만에 친정 MBC에 복귀했다.
1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MBC 20기 신인 탤런트 한석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석규는 "아버지로서 갖지 말아야 할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형편없고 딸에게 있을 수 없는 아버지. 딸에게 나중에 깊은 용서를 구하게 된다. 그 점 때문에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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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서울 | 정하은 기자] 배우 한석규가 30년 만에 친정 MBC에 복귀했다.
10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동에 위치한 MBC 신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이하 이친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배우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송연화 PD가 참석했다.
‘이친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드라마다.
한석규는 범죄자의 심리를 꿰뚫는 최고의 프로파일러이지만, 딸의 마음을 읽지 못하는 아빠 장태수 역을 맡았다.
이날 “MBC 20기 신인 탤런트 한석규”라고 자신을 소개한 한석규는 “아버지로서 갖지 말아야 할 마음을 가진 인물이다. 형편없고 딸에게 있을 수 없는 아버지. 딸에게 나중에 깊은 용서를 구하게 된다. 그 점 때문에 이 드라마를 하고 싶었다”고 말했다.
MBC 드라마는 1995년 ‘호텔’이 마지막었다는 그는 “‘호텔’을 마지막으로 영화를 하게 됐다. 한국 영화에 대한 맹렬한 마음으로 영화에 임했었는데, 이젠 무대가 어디건 건방진 마음을 지우고 연기에 집중하고 싶다”며 “아버지의 이야기를 다룬 작품을 하고 싶었는데 이번에 만나게 돼서 기쁘다”고 이야기했다.
채원빈은 비밀을 간직한 딸 장하빈 역을 맡았다. 채원빈은 한석규와 호흡에 대해 “부담이 없었다면 거짓말이다. 부담이 많았는데 선배님에 대한 믿음이 있었다”며 “함께 연기하면 뭔가 크게 느끼게 해주실 거고 내 안에 있는 걸 꺼내주실 거라는 믿음이 있었다. 막연한 부담감으로 시간을 보내진 않았다. 선배님을 어떻게 잘 따라갈 수 있을지 작품에 대한 고민을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장하빈 캐릭터에 대해선 “이해하기까지 오랜 시간이 걸렸다. 촬영 초반에 감독님께 감정이 오바됐다는 말을 많이 들었다”면서 “초중반까지는 집에 가서 많이 울었지만, 중후반부부터는 ‘이게 내 상황이라면 할 수 있는 게 뭘까’라고 생각을 바꿔보니까 이겨낼 수 있게 됐다. 감독님이 잘 이끌어주셔서 해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1회와 2회는 90분 확대 편성되어 11일(금)과 12일(토) 오후 9시 40분부터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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