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학연이 함께하는 화학공학 혁신의 장, 부산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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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공학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4년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이라는 주제 아래 6개의 특별 심포지엄과 16개의 일반 심포지엄, 14개의 분야별 심포지엄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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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학공학회가 16일부터 18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에서 2024년 가을 총회 및 국제 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미래를 혁신하는 화학공학’이라는 주제 아래 6개의 특별 심포지엄과 16개의 일반 심포지엄, 14개의 분야별 심포지엄이 열린다. 회원 40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총 1900여 편의 연구 결과가 공유될 예정이다. 올해 학회에서는 기존의 전통적인 석유화학 기술뿐만 아니라, 반도체, 이차전지, 수소, 탄소 포집·활용·저장(CCUS), 인공지능(AI)을 포함한 신산업 분야에 대한 특화 강연이 추가됐다.
기조연설자로는 소프트 일렉트로닉스(웨어러블이나 인체 삽입형 바이오메디컬 기기)의 세계 최고 권위자인 존 로저스 미 노스웨스턴대 교수, 나노 화학소재와 인공광합성을 연구해 노벨화학상 후보로 자주 거론되는 페이동 양 미국 버클리 캘리포니아대 교수, 금속유기골격체 분야의 최고 권위자인 조셉 헙 미 노스웨스턴대 교수가 나선다. 삼성전자 SAIT(옛 삼성종합기술원)의 황경순 부사장은 이산화탄소 포집 기술 개발 동향을 포함한 국내 기업의 탈탄소 신기술 개발 전략에 대해 발표한다.
이번 학술대회에서는 대규모의 학술 발표뿐만 아니라, 32개 기업과 연구기관이 참여하는 전시회, 에쓰-오일, 희성촉매, 한화토탈에너지스, 한화솔루션, GS칼텍스, SK이노베이션 등이 주관하는 산업 미래 기술 심포지엄, 40여 개 기업 대표가 참여하는 CEO 포럼, 900여 명의 대학생이 아이디어를 겨루는 켐 프론티어(Chem Frontier) 창의 설계 경진대회 등이 함께 진행될 예정이다.
이진원 한국화학공학회 회장은 “올해는 시대의 불확실성과 경제 환경의 어려움으로 인해 산업계, 연구계, 학계 모두에게 도전 과제가 주어지고 있다”며 “산업계와의 연계 교류 강화와 긴밀한 소통을 통해 이번 학회가 직면한 난제 해결의 돌파구를 마련할 토대를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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