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 차준환, ‘점프 아쉬움 속에서도’ 선발전 쇼트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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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차준환은 오늘(10일) 김해빙상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0.12점에 구성점수(PCS) 43.83점을 더해 합계 83.95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지난 4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상하이 트로피 대회 남자 싱글에서도 우승해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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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겨 스케이팅 남자 싱글의 간판 차준환(고려대)이 2025 하얼빈 동계 아시안게임 출전을 향한 힘찬 출발을 알렸습니다.
차준환은 오늘(10일) 김해빙상장에서 열린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발전 남자 싱글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해 기술점수(TES) 40.12점에 구성점수(PCS) 43.83점을 더해 합계 83.95점으로 1위에 올랐습니다.
내일(11일) 프리 스케이팅 결과까지 합쳐 이번 대회에서 상위 2위 안에 든 선수는 내년 하얼빈 동계아시안게임 출전 자격을 얻습니다.
차준환에 이어 이시형(고려대)이 합계 79.31점으로 2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첫 점프인 쿼드러플 살코를 성공시키는 등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마지막 점프였던 트리플 악셀을 제대로 뛰지 못해 회전수 부족 판정을 받았습니다.
아쉬움 속에서도 흔들리지 않고 연기를 이어간 차준환은 예상대로 1위에 올랐습니다.
차준환은 지난 4일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 상하이 트로피 대회 남자 싱글에서도 우승해 올 시즌 순조로운 출발을 알렸습니다.
여자 싱글에선 차준환과 상하이 트로피 동반 우승을 합작했던 김채연(수리고)이 1위에 올랐습니다.
여자 싱글 쇼트 프로그램에서 김채연은 합계 72.33점을 기록했습니다. 이어 2위는 63.67점을 기록한 위서영(고려대)이 차지했습니다.
이번 대회는 2025 토리노 동계 세계 대학 경기대회 대표 선발전도 겸해서 펼쳐집니다. 상위 3위 안에 들면 내년 1월에 펼쳐지는 토리노 대회에도 출전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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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영규 기자 (youngq@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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