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친자' 한석규, 33년 전 MBC 계약서 꺼낸 사연 "母 수첩서 발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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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석규가 30년 만에 MBC에 복귀하며 초심을 다졌다.
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MBC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에 MBC에 복귀한 그는 "어머니의 수첩에서 이걸 발견했다"며 "어머니는 왜 30년 동안 이 계약서를 갖고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항목을 읽어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이 때문이라도 특별하다"고 털어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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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 골든마우스홀에서는 MBC 새 금토드라마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이날 자리에는 한석규 채원빈 한예리 노재원 윤경호 오연수 송연화 감독이 참석했다.
한석규는 1991년도 작성한 MBC 표준계약서를 꺼냈다. MBC ‘서울의 달’ 이후 30년 만에 MBC에 복귀한 그는 “어머니의 수첩에서 이걸 발견했다”며 “어머니는 왜 30년 동안 이 계약서를 갖고 있을까 생각이 들었다. 항목을 읽어보며 여러가지 생각을 했다. 이 때문이라도 특별하다”고 털어놨다.
이어 “촬영을 하면서 속이 부글부글 할 때 이걸 봤다. 송연화 감독과 일을 하면서 힘들었는데 이 계약서를 꺼내보면서 초심처럼 임하려고 했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토록 친밀한 배신자’는 국내 최고의 프로파일러가 수사 중인 살인사건에 얽힌 딸의 비밀과 마주하고, 처절하게 무너져가며 심연 속의 진실을 쫓는 부녀 스릴러. 11일 금요일 오후 9시 40분 첫 방송된다.
김가영 (kky1209@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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