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매입임대주택 인력 87→300명… "전월세시장 안정"

이화랑 기자 2024. 10. 10.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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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0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신속 공급해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해 올해 총 5만가구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에는 6만호를 착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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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 국감] 이한준 사장. 국토위 국감 출석… 3기 신도시 공공주택 신속 공급 의지
이한준 LH 사장이 국감에 출석해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겠다고 약속했다. /사진=뉴스1
이한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이 3기 신도시 등 공공주택을 신속히 공급하고 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10일 LH에 따르면 이 사장은 이날 오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수요가 있는 곳에 주택을 신속 공급해 주택가격 안정에 기여하겠다"며 "3기 신도시 1만가구를 포함해 올해 총 5만가구를 차질 없이 착공하고 내년에는 6만호를 착공해 국민들이 안심하고 주택을 마련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용적률 상향 등을 통해 조성원가를 낮추고 추가로 원가를 낮출수 있도록 제도를 개선, 최선을 다해 주택분양가 상승을 억제하겠다"며 "민간 주택공급을 확대하기 위해 지난 8월 발표한 공공택지 미분양 매입 확약 방안을 차질없이 이행해 내년 4만가구 규모의 민간 공급을 지원하겠다"고 강조했다.

매입임대주택을 대폭 확대해 전월세시장을 안정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사장은 "수도권 중심으로 매입임대주택 인력을 87명에서 300명 수준까지 대폭 늘리고 약정부터 준공까지 걸리는 시간을 2년에서 1년 6개월로 당겨 올해 약정한 주택은 내년 하반기부터 시장에 선보이겠다"고 설명했다.

이어 "서민·청년·신혼부부가 안심하고 거주하도록 올해와 내년에 10만호 이상 신축매입임대주택을 공급하겠다"며 "절반인 5만호는 분양전환형으로 공급해 거주 뒤 '내 집 마련'으로 이어지게 하고 수요가 집중된 서울에 집중 공급해 정책효과를 극대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전세사기 피해주택 매입과 관련해서는 수요자별 맞춤형 주거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이 사장은 "그 동안 피해자 총 890가구에 대한 주거지원을 시행했고 경공매 유예조치가 완료된 피해주택도 매입을 본격 추진하겠다"며 "경매차익 지원 등 추가대책을 진행하고 피해자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찾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공공주택 품질 제고에도 최선을 다하겠다는 입장이다.

이 사장은 "주택 품질에 대해 걱정하지 않도록 설계·시공 품질관리 조직을 대폭 강화하고 외부전문가 교차검증, 구조도면·영상기록 공개를 통해 부실시공 근절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며 "층간소음 혁신기술시험시설을 신설하고 기술개발을 주도해 국민불편 해소하겠다"고 다짐했다.

LH가 조성한 1기 신도시 재정비에 대해서도 "'결자해지'의 책임감으로 지속가능한 도시로 재탄생시킬 것"이라며 "신도시마다 설치된 미래도시지원센터를 통해 세밀한 컨설팅을 제공하고 이주주택 조정 등 기본계획 수립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이 사장은 국가 경제 활성화와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해 LH의 역할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그는 "올해 LH 투자목표는 18조8000억원이고 현재까지 13조원 이상 차질없이 집행해 경기회복 마중물 역할을 하고 있다"며 "비수도권 중심 지역경제 활성화와 일자리 증대를 위해 산업단지 40곳을 35조원 규모로 조성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안정적인 주택 공급을 위해 지방권 100곳에 46조원 규모의 택지조성을 추진 중"이라며 "용인반도체산업단지 조기착공을 위해 인허가와 조성기간을 최대한 단축하겠다"고 강조했다.

이화랑 기자 hr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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