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지부, 10~11일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 개최

토지주택공사·수원시청 등 복지부장관 표창 수상

<보건복지부 제공>

보건복지부는 서울 양재동 aT센터 제2전시장에서 '2024 중증장애인생산품 박람회'를 연다고 10일 밝혔다.

이날부터 11일까지 이틀간 열리는 이번 행사는 중증장애인 생산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이고, 민간 분야 등 다양한 판로 개척·확대를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중증장애인 생산품 생산시설 및 판매시설 120개소가 박람회에 참여해 제과·제빵, 가공식품 등 다양한 먹거리와 인쇄·판촉물, 비누·세재 등을 현장에서 판매한다.

화장지·복사용지, 기계·전기·조명기구, 물티슈, 마스크 등 제품을 전시하고, 일반 제품과의 비교 체험을 통해 제품 품질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할 예정이다.

박람회 개막식에서 유공자들에게 총 30점의 복지부 장관 표창이 수여됐다.

최근 3년간 가장 많은 우선구매액을 기록한 한국토지주택공사와 지자체 중 가장 높은 우선구매 비율을 보인 수원시청이 기관 표창을 받았다.

우선구매 비율이 2021년 2.1%에서 지난해 9.3%로 크게 뛴 화성도시공사의 이한웅 재무회계부장도 그 공로가 인정돼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이스란 복지부 사회복지정책실장은 "경쟁력 있는 다양한 신제품을 발굴하고 인식개선 활동을 강화하겠다"며 "더 많은 사람이 중증장애인 생산품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민우기자 mw38@d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