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PLCC 단독 파트너십 맺어 데이터 동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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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회원수는 2021년 1000만명을 돌파한 후 올해 1200만명을 넘어섰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국내외 다양한 소비 업종을 대표하는 1위 기업"이라며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현대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의 순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파트너사가 된다는 것은 곧 현대카드의 데이터 동맹 회원이 된다는 의미에서 현대카드의 PLCC는 출발부터 다르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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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 회원수는 2021년 1000만명을 돌파한 후 올해 1200만명을 넘어섰다. 가파른 성장세는 상업자표시신용카드(PLCC)가 이끌고 있다.
현대카드의 PLCC는 단독 파트너십을 기반으로 한다. 현대카드와 PLCC 파트너십을 맺으면 다른 카드사와 PLCC를 만들 수 없다는 뜻이다. 그럼에도 국내외 기업들이 현대카드의 PLCC 라인업에 이름을 올리는 것은 데이터 동맹에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회원사들이 국내외 다양한 소비 업종을 대표하는 1위 기업”이라며 “단독 파트너십을 맺고 있어 현대카드가 보유한 데이터의 순도가 높을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현대카드가 데이터 동맹을 구축할 수 있었던 건 세계 최고 수준의 데이터 설계 역량을 지니고 있어서다. 일반적인 기업은 문제가 발생하면 데이터를 수집하고, 데이터 사이언스 모델을 생성한 후 비즈니스에 적용하는 과정을 거친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은 매번 다른 데이터 사이언스 모델을 생성해야 해 시간이 많이 걸리고 다양한 기업 및 비즈니스 영역에 적용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
현대카드는 이러한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데이터를 현대카드만의 ‘태그(tag)’라는 체계로 구조화했다. 타게팅하려는 고객 특성이나 마케팅 목적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태그 조합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도 구축했다. 이미 현대카드 내에서 기존 마케터가 추천할 때보다 여섯 배 높은 마케팅 효율을 내는 성과를 거뒀다. 이러한 데이터 사이언스 솔루션은 현대카드뿐 아니라 PLCC 파트너사의 다양한 문제 해결에 활용할 수 있다.
지난해 10월 현대카드는 ‘현대카드 브랜드 캠프 뉴욕’을 개최했다. 대한항공, 네이버, 야놀자, 쏘카 등 주요 데이터 동맹 회원사들의 최고경영자(CEO), 최고마케팅책임자(CMO)와 함께 뉴욕현대미술관, 크리스티, 키스, 톰브라운, 뉴욕타임스 등 뉴욕 기반 브랜드 16곳과 만나 인사이트 세션을 진행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PLCC 파트너사가 된다는 것은 곧 현대카드의 데이터 동맹 회원이 된다는 의미에서 현대카드의 PLCC는 출발부터 다르다”고 강조했다.
서형교 기자 seogyo@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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