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의회, 기업 ESG 역량강화 토론회

정선희 시의원 좌장…"ESG 활성화 기본계획 필요"

10일 오후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서 열린 천안시의회의 '천안시 소재 기업 ESG 역량강화 지원 및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에서 좌장을 맡은 정선희 천안시의원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박하늘 기자

[천안]천안시의회는 10일 오후 천안그린스타트업타운에서 정책 토론회를 열고 천안시 소재 기업의 ESG 역량강화 지원 및 활성화 방안을 논의했다.

이날 토론회는 정선희 천안시의원이 좌장을 맡았으며 류제국 시의회 부의장, 배성민 시의회 의회운영위원장, 시의회 경제산업위원회 소속 강성기·김길자·복아영 의원, 윤중길 천안시 미래전략과장, 홍승종 천안시 기업지원과장, 정창영 천안시 국가산단TF팀장, 김인우 충남도청 기업지원팀장, 엄재근 한국ESG과학회 수석부회장, 조규선 호서대 교수, 최서연 한서대 교수 등이 참석했다.

발제를 맡은 엄재근 수석부회장은 "천안시는 중소기업의 ESG 활성화 지원조례가 제정됐으나 기본계획이 필요한 상태"라며 △ESG 경영지원을 위한 실태조사 △ESG 경영 활성화 지원을 위한 정책의 목표 및 추진방향 △중소기업 지원 추진 전략수립 △ESG 경영활성화 지언을 위한 교육 및 홍보 등을 제안했다. 이어 "환경·사회·지배 구조·윤리에 대해 고민하고 천안시형으로 현실화시킬 수 있는 방안을 고민할 때"라고 덧붙였다.

정선희 시의원은 "천안시는 많은 산단과 제조기업으로 이뤄진 도시다. 향후 ESG가 더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지방자치단체에서 어떻게 해야 할 것인가 함께 고민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한편, 천안시의회는 올해 4월 '천안시 중소기업 등의 환경·사회·투명경영(ESG) 활성화 지원 조례'를 제정하고 천안시의 ESG 경영 활성화 시책과 지원 근거를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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