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방·일신방직 주상복합 상가비율 10% 적용…도계위 통과

류형근 기자 2024. 10. 10. 16:1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광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도계위)가 '옛 전방·일신방직터 주상복합건물 상가 면적 비율을 15%에서 10%로 축소'하는 사업자 측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계위가 이날 심의를 열고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터를 개발하고 있는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가 제출한 주상복합건물 상가 비율 15%에서 10%로 축소 안건에 대해 원안의결했다.

전방·일신방직터 개발과 관련해 가장 큰 산인 도계위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자 측은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복합쇼핑몰 더현대광주도 교통영향평가안 제출
[광주=뉴시스] 대형 개발이 추진되고 있는 전방·일신방직 부지.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시 도시계획심의위원회(도계위)가 '옛 전방·일신방직터 주상복합건물 상가 면적 비율을 15%에서 10%로 축소'하는 사업자 측의 의견을 받아들였다.

10일 광주시에 따르면 도계위가 이날 심의를 열고 광주 옛 전방·일신방직터를 개발하고 있는 챔피언스시티복합개발에이엠씨가 제출한 주상복합건물 상가 비율 15%에서 10%로 축소 안건에 대해 원안의결했다.

사업자측은 상가 의무 비율 완화로 절감할 수 있는 건축 비용 중 180억원을 기부채납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기부채납 규모는 기존 160억원에서 20억원 추가됐다.

또 교통량 분산을 위해 전방·일신방직 부지 앞 하천의 교량을 2개 신설하겠다는 뜻도 전달했다.

사업자측은 "도계위 통과를 하지 못하면 본 설계가 늦어져 내년 4월 예정했던 분양도 같은 해 7월 이후로 미뤄야 하는 상황이며 본 개발에 필요한 2조원 규모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도 어려워질 수 있다"고 호소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계위는 현재 광주지역 상가 공실률이 30%인 점 등을 감안해 논의를 통해 사업자 측이 제출한 의견을 받아들이기로 최종 결정했다.

전방·일신방직터 개발과 관련해 가장 큰 산인 도계위가 통과됨에 따라 사업자 측은 설계에 착수할 예정이다.

아울러 '더현대광주'도 이날 북구에 교통영향평가 심의 안건을 제출했으며 이르면 이달 24일 열릴 것으로 예상된다.

더현대광주 교통영향평가까지 통과하면 사업자측은 내년 7월께 4300여 세대에 달하는 주거시설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전방·일신방직개발사 관계자는 "부지 개발의 가장 큰 산이었던 도계위 심의를 통과해 당장 실시 설계 등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차질 없이 개발이 진행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