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놀로지, "한국에서 비즈니스 매출 2배 성장…IT산업 더 견고하게 만들것"

다양한 솔루션 공개…"올해 시장 공략 적극 나서"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국제사업 총괄이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시놀로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놀로지 제공

석미은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가 10일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열린 시놀로지 기자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시놀로지 제공

"시놀로지는 지난 5년 동안 한국 시장에서 40% 이상의 매출 성장을 기록했다. 특히 B2B 부문에서 두 배 이상의 성장을 이루어냈다. 이 수치는 시놀로지가 한국 시장에서 큰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고객들로부터 신뢰를 받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앞으로 시놀로지의 목표는 IT를 강화하고 산업을 더 견고하게 만드는 것이다."

10일 조앤 웡(Joanne Weng) 시놀로지 국제사업 총괄은 앰배서더 서울 풀만 호텔에서 가진 간담회를 통해 시놀로지의 한국 시장에서 성과를 강조하며 이같이 말했다.

시놀로지는 이 자리에서 기업의 IT 환경에서 데이터 보호와 복원력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솔루션들을 제시했다. 또 올인원 백업 솔루션인 ActiveProtect 어플라이언스, 스케일 아웃(scale-out) 스토리지 솔루션, 클라우드 영상 감시 솔루션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과 이를 위한 'C2카메라' 등 다양한 소프트웨어 업데이트와 곧 출시될 신제품들도 선보였다.

웡 총괄은 "AI, IoT, 디지털 혁신 등과 같은 기술 트렌드에 따른 수요에 힘입어 시놀로지는 한국 기업 시장, 특히 정부, 제조, 기술 연구 및 개발 분야에서 좋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며 "AI의 급성장과 더불어 IT 시스템의 역할이 갈수록 중요해지고 있기 때문에 현재의 경쟁이 치열한 환경에서 기업의 효율성을 높이는 것은 매우 중요한 과제다"라고 강조했다.

시놀로지는 기업 IT 환경의 보안성과 비즈니스 연속성 지원에 대해서도 강조했다. 웡 총괄은 "IT는 기업의 토대를 이루는 필수적 요소이고 시놀로지는 이러한 기업 IT팀의 역량 강화를 돕고자 한다"며 "기업의 IT팀 중 70% 이상이 예산 문제에 직면해 있고 51% 이상은 기업의 연속성 및 재해복구 전략에 대한 신뢰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이어 "2024년 평균 IT 지출은 7.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예산 제약에 직면한 IT팀에게 이러한 상황은 더 큰 부담으로 다가올 것"이라 덧붙였다.

행사에서 시놀로지는 기업의 데이터 보호와 복원력 강화로 비즈니스 연속성을 높이는 방안으로는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를 제시했다. 액티브프로텍트 시리즈는 간소화된 인터페이스로 배포 및 크기 조정 문제를 단순화해 여러 사이트에 걸쳐 최대 2500대의 멀티 서버 환경을 보호하는 동시에, 랜섬웨어 공격 시 비즈니스 연속성을 보장하는 데이터 불변성 및 보존 정책을 제공한다.

석미은 시놀로지 세일즈 매니저는 "액티브프로텍트(ActiveProtect) 시리즈는 데이터 복구와 불변성에 중점을 둔 한국 시장에 매우 적합한 제품으로, IT 부서가 데이터 보안을 보장하는 데 신뢰할 수 있는 도구가 될 것"이라며 "해당 시리즈의 멀티 사이트 친화적인 시스템이 한국의 비즈니스 구조에 잘 부합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이 자리에서 석 매니저는 성능과 용량, 비용 효율 모두를 잡는 효율적 확장 방안으로는 '시놀로지 티어링(Synology Tiering)'을 제시했다. 데이터 계층화를 구현하는 '시놀로지 티어링'은 자주 사용하는 데이터를 올플래시 등 고성능 스토리지에, 성능보다는 용량이 중요한 데이터는 고밀도 하드 드라이브 기반 스토리지 등에 저장한다.

석 매니저는 "티어링 기술을 활용하면 데이터의 사용 빈도에 따라 스토리지를 최적화할 수 있어, 저장 공간과 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며 "현재 기업들이 데이터 의존도가 높아지면서 보안과 효율적인 데이터 관리는 필수적인 요소로 자리 잡았다"고 설명했다.

대용량, 무중단 데이터 관리를 위해 개발 중인 시놀로지 스케일 아웃 솔루션은 파일 및 개체 스토리지와 스토리지 서버 추가 시 성능 향상을 모두 지원하는 스케일 아웃 스토리지를 제공한다.

또 영상 보안 솔루션에서는 클라우드 기반의 서비스인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 서비스도 소개됐다.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은 'C2 카메라'와 조합돼 현장에 별도의 NAS 등을 설치하지 않고도 카메라가 인터넷을 통해 직접 연결돼 영상보안 기술을 활용할 수 있게 해 준다. 시놀로지는 'C2 서베일런스 스테이션'이 설치부터 연결, 모니터링까지 '3분 이내'에 가능한 간편함과 단대단 암호화로 안전한 연결, 확장성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웡 총괄은 "시놀로지는 단순한 솔루션 제공을 넘어, 안정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IT 환경을 구축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AI와 IT 기술이 빠르게 변화하는 만큼, 시놀로지도 이에 맞춰 끊임없이 혁신하고 발전할 것"이라고 말했다.

유진아기자 gnyu4@dt.co.kr